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 장으로 큰 인기를 받은 '시민 나눔장터'가 올해 마지막 개장을 알린다. 부산시는 내일(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5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자원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이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자 나눔에 동참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개장했다. 이번 굿바이 시민 나눔장터에서는 사전에 모집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올해 시민 나눔장터는 종료된다. 올해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한 '2025 시민 나눔장터'에는 개인·단체 507팀, 시민 1만5천300명이 참여했으며, 총 1천694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시민 나눔장터가 앞으로 더욱 많은 장소에서 지역적 특성을 가진 나눔장터로 성장할
청주시는 14일 일본 이바라키현 대표단을 접견하고 청주-이바라키현 정기노선을 기반으로 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은 오이가와 카즈히코 일본 이바라키현 지사를 비롯한 현청 관계자와 현지 신문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상당구 문의면의 한 식당에서 대표단을 환영하며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청주-이바라키 항공 접근성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품 교류,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바라키현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노선 활성화는 물론 관광·경제 등 다방면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상호 관광 홍보 및 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바라키현 대표단은 지난 13일 청주시관광협의회와 지역관광 교류를 위한 면담을 진행했으며, 14일 오전에는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오후에는 상당산성 등 청주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일본 간토지방 북부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약 100㎞ 거리에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과 히타치 해변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과학기술과 산업, 농업이 조화를
양양군은 수확기 이후 발생하는 고춧대·깻대·콩 줄기·과수 전정 가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병해충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26일까지 ‘가을철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부산물을 직접 소각하는 대신 전문 파쇄 장비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뒤, 이를 논·밭에 살포해 퇴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자연순환형 농업 실현은 물론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예방 ▲산불 위험 감소 ▲농업인의 처리 부담 완화 ▲병해충 확산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파쇄지원단(7명 2개 조)을 구성해 마을별로 직접 방문해 현장 파쇄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 연접지 농가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11월 13일 기준 총 100농가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20농가(61,215㎡)에서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12월 26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일은 농촌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는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충주시는 충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협력병원으로 선정되어, 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중환자 진료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중환자실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역 간 중환자 진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통합관제 기능을 총괄하며, 충주의료원은 협력병원으로서 현장 진료와 환자 상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전문의 원격 자문과 협진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충주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서 중환자 진료의 초기 대응을 담당하고, 정보통신기술 기반 원격 협진 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의와의 상시 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환자 진료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환자실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문치료 제공이 가능해져 치료 가능 사망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사업 수행 과정에서 충주의료원의 의료진 교육·훈련, 표준진료지침 도입 등이 병행되며, 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일정은 △11월
아산시는 2026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각종 급여를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6.51% 인상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인상 폭으로, 이에 따라 생계급여도 상향된다. 4인 가구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 8,316원, 1인 가구는 82만 56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확대와 자동차 일반재산 기준 완화로 더 많은 아산시 취약계층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적용 연령은 만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소득 기본 공제액은 6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차량가액 500만 원 미만의 소형 승합·화물자동차는 일반재산 소득환산율(4.17%)이 적용돼 재산 기준 부담이 완화된다. 교육급여의 교육활동지원비(부교재비·학용품비 등)도 올해보다 평균 6% 인상돼, 초등학생은 50만 2,000원, 중학생은 69만 9,000원, 고등학생은 86만 원의 연간 지원을 받게 된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기초생활보장 제도 확대는 복지정책의
시흥시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26일부터 청년스테이션에서 단계별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잡(JOB)바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에서 직무 코칭, 포트폴리오 개선, 면접 준비, 문제 해결 능력 강화까지 취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릴레이형 구조로 구성됐다. ‘잡바톤’은 시흥시 청년정책협의체 창업ㆍ일자리분과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자기 강점 탐색 ▲직무별 멘토링 ▲자기표현력 향상을 위한 첨삭 지도 ▲기업 문화 이해도 향상 ▲직무 인터뷰 실습 등 단계별로 전문 멘토의 밀착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11월 26일 특강 참석자에게는 취업 준비에 필수적인 ▲증명사진 촬영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년 개개인의 진로 성향과 직무적합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스펙 경쟁’이 아닌, 청년 스스로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가, 나는 어떤 일을 즐기며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탐색을 지원해 청년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커리어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잡바톤은 취
여수시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비롯한 2026년도 농자재 지원사업 5개 사업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유기질비료 지자체 협력사업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 ▲밭작물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으로 시비 18억 7백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여수에서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별 신청 기간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유기질비료 지자체 협력사업은 12월 10일까지 ▲맞춤형비료·밭작물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12월 19일까지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12월 31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또는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수시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061-659-4415)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친환경 비료 등 농자재를 적기에 지원해 지역 농업인의 영농활동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김제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대상 요건을‘부모 모두 거주’에서‘부 또는 모 중 1인이상 거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조례는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자녀와 부모 모두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만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군인 가족, 근무지 분리 거주 가정, 원거리 출퇴근 가정 등 부부 중 한 명이 타지역에 거주할 수밖에 없는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부 또는 모 중 1명만 김제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출산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되며,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출산장려금 신청을 위해‘출생신고는 반드시 김제시에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제시 외 지역에 출생신고를 할 경우 지원 요건 충족되지 않아 장려금 지급이 불가하다. 특히, 이번 지원 요건 완화는 지난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이는 김제시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의 ‘부모 모두 거주’ 요건을 적용받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1월 16일까지 출생
서울 은평구는 내달 4일까지 ‘청년식당’에 입점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식당’은 청년의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입점하는 청년에게는 점포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 절반,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비 일부 등을 지원한다. 개별 주방과 홀, 공용창고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소는 은평로9길 13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 은평구 청년 1명(팀)이다. 신규사업자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개성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공고문의 제출 서류를 작성해 은평구청 본관 2층 청장년희망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2016070486@go.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청년 창업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가 매주 수요일 4개 구청을 순회하며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책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민원 상담 서비스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현장 상담에는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공무원이 참여해 행정·세무·사회 복지·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해 준다. 사전 접수한 민원은 현장 조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가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주 수요일 시민들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