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사업자로 선정

스마트 가공, R&D, 창업·비즈니스 등 기능 집적에 380억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해 스마트 창고 등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산업단지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1일(월)부터 2월 11일(금)까지 시.도를 대상으로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하였고,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라북도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요소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라북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총 380억 원(국비 266억 원 지원)을 투입해 군산시 일대에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공장, 스마트수산가공 연구개발(R&D)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가공공장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료검수 및 선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어, 박대 등 전북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제품도 개발하여 생산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썹(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과 식품안전정보 디지털화로 위험요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한 디지털 기반 HACCP 종합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이 스마트 기술을 수산 가공산업에 접목시켜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가공 분야의 첨단 기술화를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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