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이 직업 뜬다! 청년층 사로잡을 유전자 맞춤형 컨설턴트 양성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미래 일자리 창출

 

대구 달서구는 MZ세대가 주목하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유전자 분석과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과 뷰티 관리가 중요해진 트렌드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유전자 맞춤형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0년 대비 2021년 대구·경북지역 내 시·군·구별 총인구 변화 가운데 달서구 인구는 2000년 58.9만 명으로, 대구 전 인구의 23%를 차지했으나 2021년 54.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대구 경제를 뒷받침하는 성서산업단지가 소재한 대구 달 서구는 대구시청 신청사가 들어서며 산업과 문화가 고루 깃든 대구의 신성장 동력원임에도 인구 감소, 특히 청년 인구의 외부 유출에 대한 고민이 깊다. 

 

달서구는 청년층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 2월부터 로하스교육 연구소와 함께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는 유전자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유전자 컨설턴트 양성 과정은 39 세 이하 달서구민이나 달서구 소재 대학교 졸업(예정)자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 이수자에게 로하스연구소가 발급하는 디플로마 수여 후 취업으로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70만 원 상당의 교육비는 무료다.

 

 

유전자 컨설턴트 양성 과정은 구체적으로 △ 개인정보보호 교육 △ 유전자 데이터 활용 과정 △ 라이프 컨설턴트 과정 △ 상담 및 관리 실습, 개인별 맞춤 피드백으로 이루 어져 있다. 


유전자 컨설턴트는 직접 의뢰 방식(DTC, Direct to Consumer)에 따라 유전자 검사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개 인의 헬스 및 뷰티 관련 유전자 정보를 확인해 개별 맞춤형 으로 생활 습관 교정 방법, 식단 개선, 운동 방법 등을 제안 하고 추천, 관리하는 신개념 직업이다. 

 

2019년 정부는 혈당과 혈압, 탈모, 비타민 C 등 12개 항목에 한정됐던 DTC 유전자 검사를 56개 항목으로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70개로 늘렸다. 개인의 질병이 아닌 개인 특성에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가령 혈압 유전자에 대해 나트륨을 배출하지 못하는 유전자 인지 혈관이 딱딱해지는 유전자인지 질문을 통해 상담 진행이 가능해졌다. 운동 분야에서도 단거리 질주 능력이 적합한지, 지구력 운동이 더 맞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건 강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유전자 분석을 활용해 향후 병·의원 웰니스 센터나 유전자 관리센터, 유전자 맞춤형 건강식품, 화장품 창업을 통한 DNA 건강관리 숍, 맞춤형 뷰티 숍, 헬스나 요가, 필라테 스, 생활체육 분야 트레이너 등 한국유전자협회 소속 교육 강사에도 진출할 수 있다.


달서구 백승미 일자리지원과장은 “개인별 맞춤형으로 예 방 관리해주는 유전자 컨설턴트는 ‘세계미래보고서’에 유망 직종으로 소개됐고, 서울산업진흥원이 미래 신직업으로 전망했다”라며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질병 으로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의료비와 같은 건강관 리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똑똑한 달서구, 스마트한 건강도시를 구현하는 달서구는 일자리 창출과 DNA 기반 유전자 맞춤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청년 미래 일자리 발굴이란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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