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순천만정원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했던 최덕림 1기 지방행정의 달인. 순천만을 아름답게 시민들이 행복하게 끊임없이 연구한 혁신가 최 달인이 이번 2023순천만정원국제박람회 총괄감독으로 활약중이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될 박람회는 "삶속의 정원,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보는 정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원속에서 빠져 살게 해보려고 한다. 순천시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된다는 개념으로 기존 박람회 섹터 틀을 깨고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산시켰다.

공직생활을 누구보다 명예롭게 마치고 다양한 곳에서 혁신강사와 작가로 활동해오던 최덕림 달인을 다시 이 일에 불러낸 건 노관규 현 순천시장이다. 탁월한 리더는 탁월한 사람을 알아보는 법. 노관규 시장이 딱 찍어놓은 최덕림 달인은 이전에 박람회 조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성부터 운영까지 진행하는 전체 총괄 감독을 맡았다.
최덕림 달인은 "국가도 아직 3개월 밖에 못한 국제행사를 지자체가 6개월동안이나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분권시대의 중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지방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달인은 "결국 국가의 경쟁력은 지방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제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자원을 특화해 경쟁력을 모아 국가의 경쟁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지방분권시대에 중요한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 달인은 "이번 행사에 우리 많은 공무원들이 찾아와 현장을 꼼꼼히 보고, 행사 운영 방법이나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행사 노하우를 배워 각 지방마다 지방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이론 교육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고, 이렇게 실제 현장에 와서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최 달인은 "지방분권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사람은 지방공무원이니 만큼 이번 행사가 지방공무원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이니 이를 준비하는 순천시와 전남도 공직자는 물론 전국의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내어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순천을 알리고 대한민국 정원을 알리며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한 축제 롤모델을 보여주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최덕림 달인의 피와 땀, 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행사이다 보니 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