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부산 동래구의회 지방의회 최초로 본회의장 개방, 이색모임 장소로 인기

공간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의회 모습에 주민·단체 반응도 긍정적

 

동래구의회 본회의장이 이색모임 장소로 인기다. 부녀회나 주민자치위원회와 같은 주민·마을 모임뿐 아니라 각종 단체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친목 모임 등의 참여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동래구의회에서는 지난 9월 2일부터 모임 장소가 필요한 구민들을 위해 본회의장을 무료 개방했다. 추석 연휴가 낀 탓에 각종 모임 회의가 적은 주였음에도, 9월 2주간 동래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동래구지부, 새마을지도자 동래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동래구협의회, 수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월례회가 진행되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동래구의회의 본회의장 개방은 단순하게 모임 장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본회의가 진행되는 장소 특성을 살려 회의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본회의를 체험하도록 한다. 동래구의원들이 체계적·민주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임 맞춤형 본회의 진행을 돕는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금까지 국회나 지방의회가 본회의장을 주민회의 장소로 개방하는 사례는 없었다. 견학이나 참관,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일회성 행사로 진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형식에 따라 모임을 진행하며 민주적 회의 운영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은“본회의장 개방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항시적으로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동래구 단체 · 주민 모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 앞으로도 구민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래구의회 본회의장은 관내 공익단체는 물론, 각종 주민 모임, 친목 모임 등에서 회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항시 접수 중이며, 동래구의회 홈페이지 (council.dongnae.go.kr/)‘참여마당’의 ‘본회의장 모임&체험’ 신청 게시판이나 전화(051-550-6655)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래구 의회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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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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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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