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제도를 포함 국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나라를 위한 본지의 모회사 지방자치연구소와 경실련과의 MOU가 체결했다.
2023년 3월 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김성달)과 지방자치연구소(주)(대표이사 이영애)가 경실련 강당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나라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달 17일과 23일 각각 광주와 부산에서 진행되는 전국경실련 지역순회 토론회를 앞두고 협약단체 간 중앙정부, 국회, 지방정부 등이 민의에 귀 기울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 국민이 제기하는 국회 입법, 정치개혁, 국민의 정책민원 등에 대한 관련 자료 공유 △ 정치개혁 해결 방안 모색과 정책 제안 및 여론화와 입법 활동 추진 △ 중앙정부, 국회, 지방 현장 토론회 및 세미나, 정책 발표, 교육 등 공동 주최‧주관 등으로 협력하며 상호 적극적인 동참과 의견 개진 등이 담겼다.
박상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내년 총선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중 지방경실련과 공동으로 순회 토론회를 할 예정인 가운데, 지방자치연구소와 경실련 양 기관이 MOU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큰 가운데 소신 있게 활동하고 행동하는 경실련 박상인 상임집행위원장 및 김성달 사무총장 이하 경실련 관계자들을 보며 이익이 아닌 가치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지난해 ‘정치 개혁’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그의 일환으로 올해 선거제도 개혁과 이에 대한 논의를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여러 차례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했다”라며 “이런 와중에 지방자치연구소와 MOU하고 협업하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1989년 창립한 경실련은 재벌개혁, 노동개혁, 중소기업 농업문제 해결 등 경제정의 실현과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지방분권 등 권력감시, 주거안정 보장과 복지사회 실현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캠페인과 운동을 통해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단체다.
지난해 12월 경실련 5대 정치개혁과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해 제1 과제로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였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비례대표 의원 정수 확대, 위성정당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경실련과 바람직한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