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푸드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수출 상담 성과

국내 35개 우수 수출업체 및 5개 지자체, 56개 부스 규모 한국관 참여
신선 농산물부터 건강식품까지 수출 유망 품목 집중 홍보...3,7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K-푸드가 동남아를 대표하는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3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 Food & Beverage 2023)'에 참가해 3,700만 달러(약 490억 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2023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올해로 46년째를 맞이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박람회의 하나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프랑스, 호주 등 총 45개 나라, 1,350여 곳 식품 기업과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식음료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는 35개 수출 업체를 비롯해 전북·전남·경북 등 5개 지자체가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김치, 딸기, 배 등 신선 농산물과 홍삼, 콜라겐, 비타민 등 건강식품에 이르는 수출 유망 품목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식 행사도 활발히 펼쳐졌다. 우리나라 발효 음식의 대표 주자 김치, 간장, 고추장 등 전통 발효식품부터 배, 딸기, 샤인 머스캣 등 신선 농산물 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이 바이어들을 사로 잡았다. 

 

신선 배 통합조직 홍보관에서는 최상급 한국산 배가 소개됐다. 아삭한 식감과 과즙, 향미가 풍부한 배를 시식한 바이어들이 크게 호응했다고. 

 

권오엽 수출 식품 이사는 "먹거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싱가포르는 K-푸드에 대한 호기심과 친밀도가 높아 현지 소비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신선 배와 딸기를 중심으로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