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별기획_문경의 굿뉴스] 또 가고 싶은 팔색조 문화·관광 도시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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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도시인들이 늘고 있다. 서울, 부산 등 어디에서 출발하든 2시간이면 닿는 문경시에는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이곳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붙드는 문화·관광 명소가 기다리고 있다.  

 

쉬고, 담고, 거닐다 ‘2019 문경찻사발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 축제 문경찻사발축제는 199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이했다. 21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2019 문경찻사발축제는 ‘쉬고, 담고, 거닐다’를 주제로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 동안 참관객들에게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문경시는 이를 위해 쉬면서 전통을 담고, 사기장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손님 맞이할 채비 중이다. 기존과 달리 이번 축제에는 개막식을 없앴다. 대신 찻사발 경매, 아름다운 찻자리 등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도예 명장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기     간 2019.4.27.(토)~5.6(월), 10일간 

개막연회 4.27(토) 오후 3시 동궁 (테이프커팅 오후2시, 새재오픈세트장 앞) 

장      소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 

중점 추진 방향 즐기는 축제, 젊은 축제로의 지향 

 

문경에코랄라에서 즐거움을 찾아볼까? 

문경에코랄라는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에코’와 즐거움의 뜻을 지닌 ‘랄라’를 합성해 만든 문경시의 테마파크로, 2018년 10월2일에 문을 연 이곳은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새로 조성된 에코타운과 자이언트 포레스트를 모두 합쳐 문경의 자랑인 청정 자연과 역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는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으로, 2008년 정부가 주도한 지방육성 정책 국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의 하나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으로 추진됐다. 

문경에코랄라에서도 에코타운은 눈여겨볼 만하다. 관람객이 배우와 감독이 되어 영상 촬영부터 기획, 편집까지 체험해보는 에코스튜디오와 360도 서클비전과 입체효과로 백두대간을 감상하는 ‘에코서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VR체험이 가능한 키즈 플레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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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코랄라 개장식]

 

연탄 모양의 석탄박물관도 흥미롭다. 이곳에선 석탄산업의 역사만이 아니라 1963년에 뚫은 은성갱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갱도 체험도 할 수 있다. 폐석탄 더미 위에 조성된 가은오픈세트장은 옛 고구려 궁과 신라마을 안시성, 요동성 등으로 되어 있어 유명 사극 촬영지로도 활용 중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7,000원으로 문경시민은 요금의 절반이 할인된다. 오전9시에 문을 열어 저녁6시에 문을 닫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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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코랄라 AR 증강현실 체험] 

 

청정 자연 속 명상과 휴양이 있는 곳 문경힐링휴양촌 

문경새재도립공원 초입, 땀의 신부 최양업 신부의 선종지인 진안성지 주변을 중심으로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문경힐링휴양촌도 문경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최고의 보양 온천인 문경온천과 함께 문경힐링휴양촌에는 온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숙박 시설과 문경의 특산품 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체험하는 체험시설, 실내외 명상을 할 수 있는 휴양 명상시설, 문경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 한식당과 특산물판매장을 두루 갖췄다. 

 

백두대간을 한눈에~단산 모노레일 

해발 959m를 자랑하는 문경 단산에 3.6㎞를 왕복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올해 9월부터 운영된다. 

작년 10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단산 모노레일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상부 승강장 주변에 숲속 별빛 전망대와 눈썰매장, 산악자전거 코스, 야영장 등 관광·레저 공간이 조성된다.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내리면 문경활공장 전망대에서 깊은 산세를 둘러보고 패러글라이딩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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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단산 모노레일] 

 

전 세계인의 참선 수행처 문경세계명상마을 

천년 고찰 봉암사 희양산 자락에 국내 유일의 선(禪) 체험센터인 문경세계명상마을이 건립 중이다. 한국 전통의 참선 명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지며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명상실과 무문관, 토굴, 숙소, 식당, 차실, 명상실, 숙소도 갖춘다. 

한반도에 선이 전래한지 1,200주년이 되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문경세계명상마을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연간 수백만 명이 넘는 명상 인구가 문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봉암사는 물론이고 대승사, 김룡사 등 유명사찰과 함께 문경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관광 활성화와 세계 속 문경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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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세계명상마을 조감도]

 

아리랑 도시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시는 2018년 제14회 아리랑 상을 수상, 아리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문경새재아리랑은 1896년 선교사 헐버트에 의해 그 가사가 채록되고 악보까지 그려져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이전까지 기록이 없던 아리랑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록에는 1883년부터 대중적인 애호를 받아왔고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 다 나간다’는 후렴구는 변함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경시는 이처럼 문경새재아리랑을 전승·계승하고 동시에 아리랑 허브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리랑의 보급과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시는 2015년에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고 아리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제작, 문경새재아리랑제 개최와 아리랑 비원 조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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