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양자 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충청북도가 양자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 ICT 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양자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7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ICT 연구센터’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8개의‘지역 소형화 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서 충청북도는 비수도권 중에는 유일하게 ‘양자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수행기관인 충북대학교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31년까지 총 8년간 37.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석·박사급 인력 3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양자 기초·응용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 정부 출연연구원 및 도내 기업과의 공동연구, 스타트업 및 양자 솔루션 기업 지원 등을 확대해 지역 양자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인력 양성을 위해 양자컴퓨터를 국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양자 기술 이론·실습 통합교육 및 초·중·고 현장 체험학습, 기업 양자 전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양자 기술 이해와 활용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대와 공동으로 ‘충북 양자연구센터’ 설립

 

이를 위해 지난 7월 2일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는 김영환 도지사,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 양자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에는 ▲양자 기술 측정 장비 및 대상물질 공동개발 ▲양자 기술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 ▲양자 기술 정보 공유 및 학술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인적교류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업무협약 후 김영환 도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역 양자 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 방안 등을 공동 발표했다.

 

충청북도는 ‘충북 양자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책사업 기획 및 출연연 공모사업 발굴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개발,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양자 기술 육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국가 양자 전문연구원 유치 추진

 

한편 충청북도는 현재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건설 중인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양자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촉발하고 충청북도를 양자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육성 있도록 가속기 초과 부지에 국가 양자 전문연구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연구원 유치와 함께 양자 신소재 공정 개발과 제조의 핵심 시설인 양자 팹과 성능시험 테스트베드를 갖춰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화 서비스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영옥 충청북도 신성장정책팀장은 “양자 기술은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중 하나로 새롭게 뜨고 있는 산업이다”며 “특히 양자물질을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인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오는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 기술을 앞으로 충청북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과학기술로 보고 있다”며 “향후 국가 양자 전문연구원까지 충청북도에 유치된다면, 충북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양자 기술의 메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우리 도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국가연구원 유치의 당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양자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의 혁신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박달스마트시티 본격 개발, 첨단 복합문화공간 탄생" [최대호 안양시장]

대춧빛 얼굴에 늘 웃음이 걸려 있고 좌중을 휘어잡는 호탕한 바리톤 목소리는 우물 속 깊은 메아리처럼 길게 여운을 던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민 사랑은 ‘안전’에서 드러나고 ‘민생’에서 빛을 발한다. 작년 11월말 농산물도매시장이 폭설에 붕괴될 당시 시민 사상자 ‘제로’는 최 시장의 ‘신의 한 수’에서 나왔다. 재빠른 선제 대응은 ‘안전’의 교과서로 이젠 모든 지자체 단체장들에겐 규범이 됐다. ‘민생’은 도처에서 최 시장을 부르고 있다. 쌍둥이 낳은 집도 찾아가 격려해야 하고 도시개발사업은 매일 현장 출근하다시피 하고 장애인 시설도 찾아 애들을 안아주기도 한다. ‘안전’에 관한 한 그는 축구의 풀백이다. 어떤 실수도 허용하지 않으려 온몸을 던진다. ‘민생’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규제의 장벽과 민원의 태클을 뚫고 기어이 골을 넣는다. 그래서 그의 공약은 이렇게 ‘발’로 해결한다. 최 시장이 축구광이라는 건 시 청사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면 안다. 태극기 옆에 안양시기(市旗)와 나란히 펄럭이는 시민구단 FC안양 깃발을 보라. 이런 시장을 ‘레전드’라 부른다. 장소 안양시장 접견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엄정권 대기자 사진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