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국회서 열린 ‘광주의 날’ 호평일색

전국 최초로 열린 ‘국회, 광주의 날’이 대한민국 국회를 꽉 채웠다. 광주의 대표정책은 알리고, 사람은 모으고, 국회‧정당과는 파트너로 하나가 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맞춰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식, 국민의힘 정책전달식,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토론회,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의장 캐스퍼 전기차(EV) 탑승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국회에서 ‘지자체의 날’이 처음 열린 만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마련된 전시·홍보관인 ‘국회 광주관’에는 국회의원들은 물론 전국 지자체들의 이목이 쏠렸다. 광주시는 대표정책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캐스퍼 전기차(EV), 광주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 등 적극 알렸다.

 

이번 ‘국회, 광주의 날’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참석해 광주시를 응원했다.

 

첫째날인 9월 2일, 광주시는 정당과 광주발전 정책공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 국민의힘과 정책전달식 등을 통해 ‘지방정부-국회-정당’의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 정당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당은 ‘정책 실증의 장’으로 광주가 필요하고, 광주는 국회의 입법권‧예산권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돌봄·복지, 기후대응·산업, 주거·도시, 지방분권 분야 등에서 시너지를 내는 정책파트너로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회의 전방위 협력을 위해 광주의 든든한 원군이 돼줄 ‘팀광주 국회의원’도 결성됐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배치되지 않은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제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위원장과 안규백·김민석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김주영·김소희 의원 등 총 6명이다.

 

‘국회, 광주의 날’ 둘째날인 9월3일에도 국회 협력 강화가 이어졌다.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캐스퍼 전기차(EV) 탑승식이 열렸다. 강기정 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양부남 국회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했다.

 

강 시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우 국회의장 등이 함께 탑승해 국회 경내를 순회했다. 광주시와 국회는 앞서 지난달 국회에서 ‘캐스퍼EV 구매협약’을 맺고,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캐스퍼 전기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회, 정당 등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전국 최초로 ‘국회, 광주의 날’을 개최해 성공리에 마쳤다”며 “중앙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과 대표정책을 알리고 협력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주시는 광주의 대표 혁신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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