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만두축제 50만명이 다녀갔다

지난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원도심을 뜨겁게 달군 ‘2024 원주만두축제’가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0월 27일(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김치만두 빨리먹기 및 빚기대회 경연대회 우승자 시상에 이어 이번 원주만두축제의 백미인 ‘만두왕빅쇼’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원강수 원주시장과 축제추진위원회 등이 축제의 끝을 알리는 폐막 선언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공훈, 박군 등 화려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하여 축제 기간을 3일로 연장하고, 축제 장소를 2배 확장하여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원주만두축제가 펼쳐진 3일간, 전통시장이 밀집한 원도심 일대는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 3일간 50만 명 이상이 만두축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20만 명과 비교해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축제장 진입로에 설치하여 일방향 통행량을 측정한 결과이다.

 

특히 축제 기간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한 많은 외국인들이 원주만두축제를 찾아 다양한 만두를 맛보고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끌며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부스를 모두 ‘만두’판매로만 운영하여 축제의 전문성을 더하였으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하여 판매가격을 5,000원 이하로 제한하며 맛과 품질이 보장된 만두를 제공했다.

 

시는 50여 개가 넘는 만두부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스톱 영업신고 시행 및 단체톡방 실시간 민원해결 등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한 부스별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방문객들은 10개 테마, 50여 개의 만두부스에서 판매하는 고기만두·김치만두·글로벌만두·전국맛집만두·야채이색만두 등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만두 맛을 보기 위해 부스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특히 올해의 만두창업 1호점과 2호점 쇼케이스에서는 준비한 만두가 완판되는 등 그야말로 대박을 치며, 원주만두 산업화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매일 2회씩 진행된 ‘만두왕빅쇼’는 관중들이 만두축제 주제곡을 따라부르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김치만두 빚기 체험과 원주만두 예술놀이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신청자들로 북적였으며, 하루 4회씩 진행한 김치만두 빨리빚기 및 먹기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방문객이 참여하였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가을음악회’와 만두명인 쿠킹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만두방송국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시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 사거리에 4면으로 둘러쌓인 대형 LED 스크린을 공중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동서남북 어디서든 무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 일대를 찾은 원주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은 협소한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원도심 전역에서 고품격 공연을 즐겼으며, 활력을 되찾은 상권은 축제 본연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내 안전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축제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작년에 이어 사고 없는 축제’를 완성하였으며, 축제장 인근 성지병원에서는 주차장 350면 전체를 축제 기간 무상제공하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였다.

 

관내 향토기업은 업무협약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처럼 지역 유관기관·단체·기업 등이 의기투합하여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원주만두축제가 지역 화합과 통합의 의미를 더하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유일의 원주만두축제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도 안전한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축제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만두축제는 포용·배려·화합을 상징하는 원주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발전하는 만두축제를 통해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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