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_ 생각을 바꿔야 가능한 공유!] 지방자치단체에서 눈여겨봐야 할한국의 공유 경제 기업

공유경제가 대세다. 그동안 행정에서 해왔던 일들을 이제 공유기업들에게 넘겨도 좋을 것 같다.

IT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공유경제 기업을 소개한다.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위즈돔’

 

위즈돔(Wisdome)은 사회 전체의 신뢰와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사회적 자본 공유 기업이다. 구성원 간의 신뢰와 네트워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정보, 이야기들, 그리고 그것이 총체화되어 나타나는 인생의 지혜가 바로 사회적 자본이자, 우리 사회를 존재하게 하는 무형의 자산이다. 위즈돔은 인생의 경험과 지혜와 같은 무형의 사회적 자본을 가치화하고 나누는 것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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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경험을 가치화하는 일, 그리고 그 경험을 나누는 일, 당신의 인생도서관, 위즈돔에서 가능하다. 세상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삶을 만들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삶과 삶이 나누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가슴이 뛰는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위즈돔이 추구하는 가치다.

 

위즈돔은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눠주는 멘토링 개념의 서비스라기보다는 쉐어링 서비스다. 위즈돔은 멘토나 멘티라는 수직적 관계를 경계하고 주변 모든 사람의 스토리를 듣고 관심을 가지며 모든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실 우리는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모두에게 배울 만한 것이 한 가지 이상은 다 가지고 있다. 불치하문(不恥下問: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이 바로 위즈돔의 정신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나눔을 받은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또 다시 배우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위즈돔이다.

 

 

대한민국 1등 주차장 어플 ‘모두의 주차장’

 

누구나 시내에 바쁜 업무를 보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나와 주차장을 찾을 수 없어 애를 먹은 일이 많이 있을 것이 다. 급한 마음에 도로변에 잠시 주차한 사이 주차 위반으로 적발되거나 차량이 견인되는 일을 겪기도 한다. 이런 사정을 진지하게 고민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만들어진 ‘모두의 주차장’ 앱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의 주차장 대표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불법 주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차장 업계에서 미국의 에어비앤비처럼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모두의 주차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 분산돼 있을 때는 별로 쓸모가 없던 정보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출장 등으로 자신의 주차공간을 비우게 될 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대수보다 많이 부족한 서울지역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어서 현재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 13개 자치구와 손잡고 약 3000개의 공유주차 공간을 운영 중이다. 발생하는 주차요금은 지자체와 모두컴퍼니, 거주민이 나눠 갖는 구조인데 올해 이후 본격적인 수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 주차장 대표는 “올해 목표는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 라며 “그렇게 되면 인식도 빨라지고 홍보도 쉬워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곧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이젠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쏘카’

 

 

 

쏘카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에 대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혁신기업이다. 쏘카는 자동차 사용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자동차를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앱인 쏘카는 기존 24시간 단위로 빌려야 하는 렌터카와는 달리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6년 만에 전국 회원 170만명,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기업 등으로부터 650억원 규모의 투자도 받았다.

 

 

기타 공유경제 기업

 

1. 공간

- 공유독서실(www.gongdok.com): 서울 전역 독서실의 좌석 공유 

- 스페이스 노아(www.space332.com): 지식과 사무공 간을 공유하여 커뮤니티 구성에 협조

 

2. 교통수단

- 그린카(www.greencar.co.kr): 시간단위로 차를 대여 해주는 서비스 

- 위트콤(www.witcom.co.kr): IT기술을 통해 무인 자전거 공유 실천

 

3. 물품

- 헬로마켓(www.hellomarket.com): 개인간 직거래를 도와주는 모바일 중고 장터 

- 열린 옷장(www.theopencloset.net):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대여

 

4. 정보 및 서비스

- 플레이 플래닛(www.letsplayplanet.com): 현지 일반인 여행가이드를 중개해 소개 

- 위시켓(www.wishket.com): 앱개발, 웹디자인 등 프로 젝트 중개 소개 

- 쉐어하우스(sharehows.com): 일상생활의 다양한 지식 공유 

- 비앤비히어로(www.bnbhero.co.kr): 개인 소유의 집부터 한옥마을, 농촌 팜스테이, 남는 공간을 전 세계 여행 자들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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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