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중기부는 14일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도입해 수업을 운영 중인 경기도 삼괴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실제 창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40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꿈·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해왔다.
또한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를 운영하며 미래의 창업 리더, 혁신적인 청년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물론, 청년 창업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가 전문상담(멘토링), 교류·협력(네트워킹)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메시지 아래, 이번 밋업데이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창업 생태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시제품 제작실, 창업 스튜디오 등 실제 공간을 견학했으며, 청년 CEO 출신 멘토들과의 그룹 상담을 통해 사업화 과정과 창업 경험을 공유받았다.
청년 멘토로 참여한 홍석원 CEO는 "학생 시절 막연했던 창업의 꿈이 오늘 현실로 이어진 것처럼, 이 자리가 학생들에게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교사들 역시 창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공감했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초‧중‧고를 대상으로 '비즈쿨(Bizcool)'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창업 마인드를 갖춘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서 개발과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 인프라와 학교 교육 간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