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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자살 고위험군 마음 건강 지원… 산림치유로 촘촘한 안전망 만든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동참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심리지원 확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자살 고위험군의 일상 회복과 심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산림치유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흥원은 재단과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 자살 유족, 전담 인력 등을 대상으로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약 370여 명의 자살 고위험군에게 마음건강 회복 서비스를 지원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6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참여자들의 자아존중감은 8.94% 상승, 우울감은 8.26% 감소하는 등 치유 효과도 확인됐다.

 

올해는 정부의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인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의 자살 고위험군과 가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비우고 숲’을 운영할 예정이다.

* 생명존중안심마을: 읍·면·동 단위에서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여 자살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자살예방 안전망 사업

 

아울러, 진흥원은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을 거점으로 전 직원의 자살예방 교육 이수를 완료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이 가진 치유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살 고위험군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숲을 통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황태연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자살 고위험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위기 개입과 함께 선제적인 위기 신호 감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동참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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