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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내년 꿈이룸 바우처 관련 교습비 ‘동결’ 확정

학부모 부담 ‘Zero’…바우처 혜택 온전히 시민 품으로

 

지난 1일 원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습비등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내년 꿈이룸 바우처 관련 분야(음악·미술·무용 등 예체능)의 교습비 ‘동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을 반영한 인상안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고물가 시기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고, 원주시 핵심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의 안정적 운영이 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꿈이룸 바우처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었다. 위원회는 단기적인 수익 보전보다 2026년 보건복지부 사업 승인 연장 평가를 앞둔 바우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이 장기적으로 지역 교육계와 청소년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각계 교육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들은 인상안 대신 동결에 합의함으로써, 원주시의 교육 복지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이로써 원주시는 교습비 인상에 따른 ‘바우처 지원 효과 반감’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학부모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바우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자칫 도내 타 시군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우려가 있었던 관내 교육비 상승을 억제하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 가중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민생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결정은 2026년 보건복지부 사업 승인 연장을 위한 최대 난제였던 ‘사교육비 안정’ 문제를 민·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물가 압박 속에서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결정에 힘입어 사업 연장 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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