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 기한을 기존 최장 10년에서 12년까지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부부·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개선, 11월 20일(목) 신규대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시 최대 연 4.5%(소득 및 자녀 수 등 반영, 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예정)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대출받으면 그에 따른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먼저, ‘신혼부부’의 경우 출산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다. 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린 것. 이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도시침수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추락방지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침수 문제가 있는 중점관리지역 내에 맨홀 이탈 및 파손에 따른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2025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맨홀틀 및 추락방지망 교체가 시급한 92곳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맨홀 내·외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수작업을 진행해 지반 내 싱크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관내 4,128곳의 맨홀추락방지망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시와 중앙정부가 협력하여 안전 취약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것”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취약시설 보수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한의사와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건강증진 및 지역보건 분야 공무원, 운동 강사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가동 중이다. 11월 28일까지 무주와 설천, 적상, 안성, 부남 등 6개 읍면 11개 경로당을 찾아갈 예정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 기초 검사와 상담, △생활체조 등 신체활동, △식생활 영양 관리 교육 및 요리 실습, △침과 뜸 등 한방진료,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 관리 교육(틀니 관리법, 칫솔질)을 진행한다. 김진주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장은 “대상 경로당은 올해 경로당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거나 최근 3년간 운영 횟수가 적은 곳, 이용 회원이 많은 곳 등을 우선 선정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어르신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외에도 독거노인 방문 영양 관
광주광역시 서구가 경기침체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추가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9월 총 65억여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 시행 한 달여 만에 21억여 원(약 33%)이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무담보로 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구는 최대 1년간 5% 이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반경 300m 이내 상가에 총 3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과 경영 위기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9월19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구비 3억원 출연과 함께 광주은행의 2022·2023년도 잔여한도 29억 2천만원을 전환해 총 65억 2천만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특례보증은 공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길을 열어주는
장수군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참샘골체육관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이리동로타리클럽과 익산서동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북면’을 주제로 봉사와 교류, 화합이 어우러진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로타리클럽 회원과 봉사팀 2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북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은 행사 진행을 도우며 방문객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전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두 로타리클럽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정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매년 봉사와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위원회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3회 계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요가, 건강라인댄스, 하모니카, 노래교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민화
전라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2차 모집에 나선다. 이는 지난 8월 1차 모집 당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가 몰려 접수가 조기 마감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전남도는 보다 많은 근로자가 지원받도록 ‘석유화학 고용회복 프로젝트’ (총 53억 원) 중 잔여 예산을 활용해 2차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지원 항목은 1차 모집과 동일하다. 여수에 있는 석유화학 업종 기업이나 연관 기업에 재직한 근로자로서, 주소·소득·근로 조건을 충족하는 일용직과 상용직 근로자다. 근로자가 직접 지출한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비 ▲주거비 ▲통신비 등 증빙 자료 제출을 통해 건강복지비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차 모집과 달리 문자(SMS 수신번호 1666-1840)로 접수한다. 접수 완료 문자를 받은 근로자는 오는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여수상공회의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여수상공회의소 전화(061-641-4001)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여수 석유화학산업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