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결선 대회 개최

전국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성과, 6개 우수사례 최종 선정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일 서울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를 갖고 올해 지방외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이 최근 3년간(2022년 1월 이후) 추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0월 원고 접수 후 예선 심사를 거쳐 6건의 사례가 결선에 올랐고, 이번 결선대회에서는 PT 발표와 종합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의 「韓·英 도시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부산-리버풀광역도시권」이 선정됐고,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아시아 글로벌 네트워크 <제주·아세안+α>」와 경기도 안산시의 「글로벌 혁신도시 안산, 작은 세계를 품고 더 큰 세계로 뻗어 나가다」 두 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시-오카야마시 20년의 다층적 외교」, 경기도 평택시의 「정상 외교무대 중심에서, 지방외교의 위상을 높이다! 평택시·다낭시 지방외교 우수사례 보고」, 전라남도 광양시의 「글로벌 광양,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이 ‘잇다’」 총 세 건이 뽑혔다.

 

올해에는 전통적인 자매·우호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 ▲국제행사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기후·환경 협력 등 다양하고 전략적인 지방외교 사례가 많이 접수됐다. 특히 국제사회와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주민 삶에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들이 주목을 받았다.

 

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은 “지방정부의 외교 역량은 이제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오늘 선정된 우수사례들이 전국으로 널리 공유되어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협의회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