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라이프] 우유와 식초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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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은 땅 속에서 분해가 가능해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친환경 소재를 말한다. 재생이 가능한 식물성 기름, 옥수수 미생물과 같은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재료를 추출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석유화학공정으로 추출된 기존 플라스틱과 다르게 재생이 가능한 원료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이다.

 

바이오플라스틱 만드는 법

(재료 : 식초, 핫플레이트, 우유, 색소, 거름망, 약수저)

1. 우유를 냄비, 또는 비커에 부어준 뒤 자신이 좋아하는 색의 색소를 넣어 잘 젓는다.

2. 핫플레이트에 담긴 우유를 끊여준다. 센 불에 강하게 끊여서는 안된다. 약한 불로 서서히 가열한다.

너무 오래 가열하면 단백질이 파괴된다.

3. 가열된 우유 150ml당 식초 3티스푼을 넣어준다.

4. 거름망에 응고된 우유를 부어준다. 그러면 수분이 제거되면서 찰흙과 같은 덩어리만 남는다.

5. 고무찰흙처럼 변한 우유로 원하는 모양을 만든 후 그늘 진 곳에 천천히 굳혀준다.

 

우유와 식초로 만든 다도 설치물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잉왕(Ying Wang)은 우유와 식초를 이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물로 자신의 졸업작품으로 다도 설치물을 만들었다. ‘밀크 세리모니’(Milk Ceremony)이라는 이 설치물은 다도의식을 재현한 것으로, 버려진 우유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단백질에서 카제인을 만들어 플라스틱 대용품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왕은 플라스틱이 마구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기존 삶과 소비 행태를 점검해보며 반성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작품을 기획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단단한 물질이 되고 합성 플라스틱과 유사한 강도와 내구성을 갖게 된다. 왕에 따르면,이렇게 만들어진 카제인은 생분해되며 땅에 버리면 8일 만에 원래 질량의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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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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