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개 전국 지방의회에서 펼쳐진 다양한 소식 중 전국적인 이슈가 될 만한 것을 선정해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
기획|편집부
충청남도의회, 온·오프라인 활용한 도민 소통 전국 최고
충남도의회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온·오프라인 도민 소통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사진 자료 수집 및 활용은 물론 SNS를 통한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도민들의 관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충남도의회가 자체 분석한 SNS 운영 현황 자료에 의하면 전국 광역의회 중 충남·경기도의회만 4개 이상의 SNS를 사용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해 도민 목소리를 듣는가 하면, 생생한 의정 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10대 의회가 들어선 작년 7월 부터 12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접속한 네티즌은 3만1408
명에 이르렀다. 블로그는 1만 7000여명이 접속하면서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보였다. 올해 역시 1월부터 5월까지 3만4000여명의 네티즌이 충남도의회 각종 온라인 소식을 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의회는 보도·사진자료 제공 및 홈페이지 업로드도 전국 광역 의회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 의회 들어 총 1350여건(보도 483, 사진 819)의 보도자료 및 사진 자료가 업로드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시의회(의원 106명)와 경기도의회(의원 126명)가 각각 1215건, 970건인 점을 고려할 때 충남도의회의 의정 활동 및 도민 소통은 전국 ‘으뜸’인 것으로 증명됐다.
서철모 사무처장은 “제10대 도의회 의정 방향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먼저 실행돼야 했다. 의원님들의 도민 접촉 및 소통이 그대로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민들간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SNS와 별개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 저변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휘장 한자에서 한글로 바꾼다
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는 한자 ‘議’로 표기되어 있는 서울시의회휘장을 한글 ‘의회’ 로 바꾸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휘장 규정」을 개정하고, 기존 휘장이 사용된 의원배지와 의회기 등 휘장물들을 오는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새로 제작되는 휘장의 디자인은 휘장의 역사성을 고려 제3대 의회 때부터 사용해온 무궁화 형상은 유지하고 한자 ‘議’ 를 한글 ‘의회’ 로 바꾼 모양으로 한글사랑 실천의지와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을 반영했다.
서울시의회는 개정된 규정의 시행과 동시에 변경된 휘장모양의 의원배지를 제작해 모든 의원에게 배부하는 한편, 의회기를 비롯한 청사 내외의 기존 휘장물들을 새로운 휘장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16일 개원한 제9대 서울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앞두고 한글로 새 단장한 휘장과 의원배지를 선보이게 됨에 따라 더욱 의미 깊다고 할 것이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번 한글휘장으로의 교체는 한글을 사랑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마음을 담아결정된 것이라며, 기존 휘장물 중 변경이 필요한 부분만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 휘장변경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