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이 대한민국 의정정보 포털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 서비스(clik.nanet.go.kr)를 시작했다. 국회에서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는 지방의원들에게 희소식이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국회도서관은 6월 4일부터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이하 의정자료 공유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전국 17개의 시도의회 의장단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임원단을 국회로 초청해 시스템의 개통을 축하하고 계속적인 협력을 다지는 시스템 개통식이 있었다.
이번 의정자료 공유시스템은 그동안 국회도서관이 축적해 온 풍부한 지식정보자원과 서비스 노하우를 지방의회에 제공하고, 각 지방의회의 의정자료를 국가 차원에서 수집·정리해 국회 및 지방의회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광역의회의 회의록, 의안, 조례, 의원 소개는 물론, 각종 정책자료와 국회의 입법자료, 국회도서관의 각종 지식정보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에게 국회 및 지방의회의 입법과정을 적극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국정 현안에 대한 각 의회의 대응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7개의 백열등은 17개 광역의회를 의미하고
그 아래 책은 국회도서관을 상징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개통식에서 “의정자료 공유 통합 시스템은 지방의원들이 정책을 개발하거나 자치법규를 만들 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고 보다 질 높은 의정활동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국회와 17개 시도의회 간에 의정자료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개통됐고 내년에는 시군구의회와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의정자료 통합시스템으로 인해 자료 찾기가 쉬워지는 등 의정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 심우성 전국시군자 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도 “의정자료 통합시스템 개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