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위민의정] 개원 1주년 맞은 의회, 이모저모 활동

지난 7월 1일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243개 전국 지방의회들이 어떤 활동들을 펼쳤는지 알아보자.

기획|편집부



증평군의회 기념식 대신 급식봉사 활동

 


증평군의회(의장 우종한)는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 대신 증평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여했으며, 급식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앞서가는 의회’ 실현을 다짐했다.

옥천군의회 농촌일손 돕기 활동



옥천군의회(의장 민경술)는 동이면 금암리를 찾아 농촌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제7대 옥천군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과거의 형식적인 기념행사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최근 극심한 가뭄과 농촌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직
접 체감하고 군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하자는데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됐다. 현장 중심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옥천군의회는 제7대 의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의회 의원활동 위한 역량강화 의정연수

 


경기도 양주시의회(의장 황영희)는 개원 1주년을 맞이 하였지만, 과감하게 기념식을 생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신뢰받는 양주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의원역량강화를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를 마친 후, 양주시의회는 허례허식보다는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서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방문하기도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번 의회도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양주시의원의 모습을 정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산시의회 시군의회 최초 한글 휘장 제막


지난 7월 1일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제7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본회의장에서 한글의회 휘장 제막식을 했다. 한글로 적힌 ‘의회’라는 배지를 단의원들이 모두 이 자리에 참석했다. 오산시의회 한글의회 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 최초로 이루어졌으며,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일부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의회기, 의회배지, 의원신분증 중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한자 ‘烏山市議會’를 한글 ‘오산시의회’로 변경하면서 이루어졌다. 한편, 오산시의회에서 개정한 한글의회 휘장안은 전국의장협의회대표회의에서 오산시의회에서 개정한 심의안건을 원안가결하고 전국의 모든 기초의회에서 오산시의회 안대로 통일하여 사용하도록 결정하기도 했다.

제주도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의정자료 전시회

 

제주도의회는 10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해, 의사당 로비에서 사진·의정자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도민과 함께해 온 의정 발자취’란 주제로 열렸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정활동을 담은 사진 자료를 비롯해 각종 협약서, 상패, 기념품, 의사봉 등 다양한 의정자료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민선 의회가 출범한 1991년 당시 작성된 의원 등록대장을 비롯해 의사봉, 의장 명패, 기자 방청증, 속기장비, 수기 속기록 등 행정자료와 대한민국 의정대상 상패, 자매결연 협약서, 기념품을 선보여, 민선 의회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창원시의회 통합 2기 출범, 창원시티투어

 

창원시의회 의원들은 통합 2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창원시티투어에 나섰다.

창원시의원과 의회 직원들은 다함께 창원, 마산, 진해권의 지역현안사업지와 관광명소, 문화재 등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으며, 민생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창원시티투어를 통해 의원들과 직원들은 창원의 뿌리와 역사, 문화적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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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공직자 ‘권력’과 ‘봉사’는 같은 말...시민 목소리 늘 경청"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겸 인천광역시장]

인터뷰는 개헌 얘기가 강을 이루며 민주주의의 바다에 이르렀다. 난파당하지 않고 견고한 몸으로 정박한 목선 유정복은 강인했다. 아니 처절했다. 공직생활을 꿰뚫는 봉사 정신은 권력에 대한 ‘지론’이었고 시민 국민과의 대화로 몸에 밴 ‘낮은 눈높이’는 권력을 쓰는 ‘정도’로 설명됐다. 달변이 아니어서 ‘선동’에 능하지 않고 제스처는 화려하지 않아 ‘분신술’과 거리가 멀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더 큰 권력은 ‘지방분권’ 실현이었고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진정한 권력은 ‘시민 배부른 행복’ 쟁취였다.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 ‘완전’ 정복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루어질 것이다. 개헌으로 인사 재정 조직의 권한을 중앙에서 넘겨받고 헌법 전문에 지방자치 실시를 못 박아야만 전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전국에 메아리치는 지방자치 숙원민의가 가장 큰 원군이다. 인천의 성공 사례는 저평가된 것 같아 낯설다. 저출생을 뚫은 아이 플러스 드림 정책 시리즈나 부쩍 자란 지역경제는 전국구 모범사례다. 그러나 저출생 타개를 위해 인구 부처 신설안을 국회에 냈으나 ‘권력’에 막혀있다. 좋은 일

"산업 간 격차 해소 입법, 사회 통합의 정치 실현"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절실해진 시대, 그 해답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어기구 국회의원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을 아우르는 농해수위원장으로서 그는, 국민의 먹거리와 국토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하루에도 서너 건 이상의 민원과 간담회를 소화하며, 때로는 법안 발의로, 때로는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지역과 나라를 동시에 돌보고 있다. 하지만 어 의원이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성실함’만이 아니다. 경제 펀더멘탈 붕괴를 경고하며 지금의 저성장 고착화를 막기 위해 ‘경제의 인공호흡’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정치권 안팎에 진중한 울림을 준다. 또한 사회 양극화 해소를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지역균형 발전과 사회통합을 향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는 그는, 단순한 선심성 발언이 아니라 구조적 대안을 이야기하는 보기 드문 현실주의자다. 특히 고향 당진에서는 철강산업 보호, 농공단지 활성화,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 등 지역 생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뛰고 있다. 작은 민생부터 거대한 국가 아젠다까지, 문제를 정확히 짚고 해법을 준비하는 사람. 지금 우리가 어기구를 주목해야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