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위민의정] "이만기는 과학입니다! 살아 있는 스포츠 정신으로 과학 정치를 하겠습니다" - 이만기 새누리당 김해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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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을 위해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는 이만기 김해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몇 십년동안 늘 반듯하고 흐트러짐 없이 살아왔던 씨름판의 전설, 이만기교수에게서 정치는 국민을 잘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정치 신념과 확고한 의지를 봤다.

장소|김해시 대청리 파씨오네 대담|이영애《월간 지방자치》편집인 정리|오진희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편집인)_ 이만기 씨름선수가 대한민국 박사 교수가 되셨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만기(김해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_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 때 운동을 했어요. 대학 들어가고 나니까, 왜 하필 운동을 했을까? 하필 그 많은 운동 중에 왜 씨름을 했을까? 올림픽이라도 있었으면 나가서 금메달이라도 땄을텐데……. 하지만 저는 20살 작은 체구로 대한민국을 들어 올렸고, 산업화로 급격하게 변해가던 어려운 시절,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면서 한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이영애_ 그랬습니다. 이만기 선수를 기억하게 했고, 희망을 준거죠!

이만기_ 그렇죠! 희망을 준거죠.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제가 악바리였습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면 꼭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에 극한의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작은 체구로 남들보다 20배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왼손이 굉장히 큽니다. 훈련에 의해서 손뼈가 커진 겁니다. 손이 견뎌내기 위해서죠. 씨름 끝낸 지 벌써 25년이 지난 지금도 왼 손이큽니다. 남들 쉴 때 안 쉬고, 남들 고무줄 100개 당길 때, 200개당기고, 남들 모르는 노력을 했습니다. 작은 체격이 그런 큰 사람을 이길 수 있으려면, 체력과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이영애_ 총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즉흥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주변에서 시장에 나가봐라 총선에 나가봐라, 이게 아니라 원래부터 준비를 쭉 해오신건가요?

이만기_ 대학 때부터 운동 끝나면 정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늘 도전하면,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만기가 먼저 도전해서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또 정치는 국민의 삶속에서 무언가를 미연에 예방해주고,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해주고 먼저 앞서 가서 제도적 개선을 하고 법제화시키는 게바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먼저 가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을 해서 정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미래정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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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_ 김해시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셔서 느꼈던 점은 어떠신가요?

이만기_ 양면성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뇌리에는 운동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컸습니다. 20살의 청년 이만기는 하면된다는 씨름판의 왕으로 희망을 안겨줬고, 스티브 잡스가 앞으로 직업을 3개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저는 다시 20여년 동안 교수로서 재직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국민들의 보건과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길을 갈 것입니다.

이영애_ 정말 좋은 말씀하셨습니다. 100살까지 살면서, 이제는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던져 보시겠다고 하시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만기_ 트렌드가 바뀌듯, 정치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을 제도권 내에서 살아왔습니다. 운동은 경기규정을 벗어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 틀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씨름선수 이만기로 봐주기보다는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또 새롭게 도전하고 또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끝없이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 냄새나는 이만기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상이 앞에 가고 법이 늘 뒤에 따라가는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지났습니다. 무조건 개척해서 가는 게 아니라 정치가 길을 내주고, 도로를 내주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갈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정치로 가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영애_ 그런 가이드가 되어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것이죠! 혹시 누군가 손을 잡고, 이만기 위원장님 꼭 이런 정치 해주세요. 이런 얘기는 없었나요?

이만기_ 지금 청년 실업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졸업은 했는데,갈 곳 없어 취업 못하는 젊은 청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취업 관리 로드맵을 가지고 학생들을 피드백 해주고 있습니다. 교수가 학생 취직을 시키기 위해 뛰어야 하는 이런 시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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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_ 취직을 많이 시켜주는 교수가 능력 있는 교수입니다!

이만기_ 제가 지도교수를 하고 학과장 할 때 체육관련 대학에서 취업률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전부 포함해서요. 그런데 이거를 누가 해야 하는가? 정치판에서 제도적으로 해야 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교수가 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김해에서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김해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시고 싶은가요?

이만기_ 지금 현안문제들이 많습니다. 공장지역이 난개발 지역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여러 가지 재정 상태가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상공단에서 못하던 것들이 가내공업부터 시작해서 폐수공업들이 김해로 밀려왔고, 너무 난개발이 되고 있는데,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야 합니다.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라든지 연구센터를 지원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 일반 고등학교 중 40~50%가 타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거창이나 남해의 특목고로 빠져나가고 있는데, 자자손손 김해에서 살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적인 문제도 김해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영애_ 김해가 묘한 곳인데, 여야로 따진다면, 야권이 좀 세지 않습니까?
이만기_ 여야가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공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더 발전되기도 하고, 여야가 지역민들을 위해서 더 다가설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봉화마을을 기반으로 경상남도의 정치 1번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시민들과 막걸리 1잔을 놓고 희노애락을 즐기지 않으면 정치가 어렵습니다.

이영애_ 정치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네요. 그런데 생활 속에서 개선해야 할 점은 많이 있고, 변화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지 않습니까? 운동은 지능과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만기_ 스포츠는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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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_ 그럼요! 그게 다시 정치에 접목이 된다면, 시너지가 나오지 않겠는가? 모든 걸 갖추셨
습니다. 머리도 갖추셨고, 학력도 갖추셨고, 그리고 가치를 추구하려는 이만기 위원장께서 김
해 시민들에게 ‘이 마음이다’라고 마무리 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이만기_ 지금까지 해왔던 편견을 좀 버리기 바랍니다.

이영애_ 당당한 장점입니다. 이만기는 과학이다! 그러세요!

이만기_ 네, 이만기는 과학이고 사이언스다! 김해의 경제발전과 미래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같이 공감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몇 십년 동안 늘 반듯하게 흐트러짐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시고, 같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영애_ 이만기는 과학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장점을 가졌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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