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특별기획_전주다운 매력에 세계가 반하다]사람 우선, 인간 중심 따뜻한 시민행복도시 전주

전주시는 ‘성장 위주, 개발 중심’의 패러다임을 ‘사람 우선, 인간중심’ 행정으로 바꿔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권리에서 차별받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
전주시는 2014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밥 굶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사각지대 결식자 발굴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결식우려자에 대한 전주시 자체조사와 더불어 전주시교육지원청,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8명의 결식대상 중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23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기 결식아동의 아침을 해결하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전문가, 관계기관 등과의 민관토론을 통해 2014년 10월부터 한부모 가정 및 갑작스러운 위기가구 등 불가피한 이유로 아침을 굶고 등교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등교 전 아침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락은 아침 7시까지 집으로 배달되어 성장기에 있는 아동 청소년이 아침밥을 굶지 않고 등교하게 되었다.

 

 

후원의 손길도 꾸준히 이어져 지금까지 1,500명의 후원자로부터 7억 2,000만 원을 기부받았다.
나눔을 선도하는 천사의 도시답게 시민들의 나눔 DNA가 십시일반모여, 전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주시는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올해 4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에 도전, 노인선도사업 지역 전국 5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6월3일 전국최초 통합돌봄 출범식을 통해 어르신과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이다.

 

 

연령이나 소득을 기준으로 단편적으로 지원되던 기존의 어르신 정책과 달리 대부분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케어안심주택 지원사업, 영양 음식, 긴급 간병비 지원 등 복지·돌봄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통합지원서비스다.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57.6%의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응답했다. 선택에 반해 처한 상황 때문에 병원이나 시설에서 여생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들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가족 특히 여성에게 가중되던 돌봄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전주시에서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시대의 흐름이다. 전주시에서는 2021년 5월 선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업의 연속성과 효과성 창출을 위한 지속적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선도 사업을 통해 확장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서비스 전달체계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엄마의 밥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수한 동물복지 정책
전주시는 지난 2019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등 동물복지를 위한 전담부서인 동물복지과를 신설하고 ‘동물 친화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동물복지과는 최근 반려동물 증가로 늘어나는 동물 유기·학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동물복지종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전주다운 동물복지를 위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길고양이, 전시동물·실험동물, 시민참여 등 5개 분야로 나누고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동물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는 동물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동물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물복지 조례를 신설했으며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올리고 파양률을 줄이기 위한 행동교정 교육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동물교육,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상 생명존중·동물복지 관련 교육 등의 신규 사업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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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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