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복지 수요 파악과 지원은 국민 혈세를 줄이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다. 포천시는 복지 수요 파악의 토대인 사회보장시스템을 잘 운영해 보건복지부상을 받았고, ①맞춤형 급여와 ②긴급복지지원, ③무한돌봄지원, ④희망포천추진위원회를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시민 반응 뜨거웠던 자립 사업과 사례 관리
포천시의 대표적인 복지지원제도는 맞춤형복지, 긴급지원(무한돌봄사업), 기초(장애)연금, 차상위지원, 사회적서비스 등이 있다. 그동안 추진한 사업 중 자활사업과 희망복지센터를 통한 사례 관리 그리고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자활 사업과 관련해서 포천시는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며 탈 수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사업단을 운영했다. 또한 2010년부터 3개 권역별 희망복지센터에 민간사례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지역 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해 상담과 전문가 사례 회의 등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공공 자원과 지역 사회 자원을 통해 문제 가구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는 지역 복지의 틀을 갖춰 지역 사회 내에서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 체계 덕분에 사례 관리 대상자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수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확립해 나가는 큰 효과를 거뒀다.
‘Key Person’ 활용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동실적 높여
포천시는 작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동 실적이 우수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민복지과 통합조사팀과 통합관리팀이 복지대상자 변동사항 적용 및 관리, 확인조사 업무를 잘 감당해 대상자 선정의 일관성을 유지했고, 자격 관리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해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담당 직원들의 시스템 활용 능력이 뛰어나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Key Person’에 지정돼 활동하며 포천시 전체 사회복지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포천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학습모임인 포천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의 역할이 컸다.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전문 지식 향상과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위해 자체 교육, 외부 인사 특강, 워크숍, 학술 주제공모 연구,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복지 업무 추진능력을 향상시켰고,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했다.
꼭 필요한 곳에 도움주고, 불필요한 복재 재정 누수막겠다
이인화 포천시 사회복지과장은 “중앙정부의 재정 어려움으로 복지사업을 하는 데 매칭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도 “포천시는 복지 재정 효율화와 투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통합전산망 시스템 교육, 지식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도움을 주고 불필요한 복지 재정의 누수를 막는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법과 지침에서 벗어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 더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포천시 시민복지과 (031-538-3070, leh1263@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