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우리 지역에도 만들어보자! 눈여겨볼 이 조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향한 시대적 요청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신뢰 있는 공명정대한 사회를 다져가는 조례들을 알아보자.

이미숙 전주시의원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사 현장이나 건물을 알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지원받은 공사현장이나 건물 내·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말이다. ‘전주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를 통해 보조금지원 내용을 시민들이 널리 알 수 있게 되었다. 
조례를 통해 전주시의 보조금이 지원된 공사나 시설 또는 단체임을 알 수 있도록 문자와 기호 등을 사용하여 공사현장이나 시설의 내·외에 보조금지원 표지판이 설치되게 되었다. 
전주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설자금이나 운영비로 사용하는 법인 또는 단체들은 이 조례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미숙 의원은 “전주시의 보조금이 지원되었거나, 지원 중인 시설 등에 시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시설에 대한 공공활용도를 높이고 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공익에 입각한 운영과 관리를 도모하고자 조례를 제안하게 되었다”라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문기 부산시의원
데이터기반 행정업무처리 활성화에 관한 조례

최근 정보통신 분야에 ‘빅데이터(Big Data)’는 두 번째라면 서러운 화두이다. 그만큼 활용도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가 마침내 행정업무를 만나 조례에 반영되었다. 전국 최초의 ‘부산광역시 데이터기반 행정업무처리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행정이 가능함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례는 부산시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공기관에도 적용하도록 했다. 데이터기반 행정책임관, 데이터기반행정책임관 협의회, 데이터분석센터를 두고 데이터기반 행정과 활성화를 위해 정책 및 사업을 총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기반 행정을 활성화기 위한 정책 수립과 시행을 하고, 이를 위해서 필요한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조치를 취하며,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공무원 및 임직원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관련 교육도 실행할 수 있게 하였다. 


김문기 의원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담당 공무원과 정책결정자가 데이터를 근거로하는 행정이 이번 조례를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며 “객관성 확보와 신뢰성 확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 부패행위 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보상 등에 관한 조례

전남 순천시가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부패행위 신고자에게 최대 2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부패신고를 활성화해 부패행위 근절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패신고의 처리 절차, 신고자 보호, 보상금 및 포상금 지급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순천시 예산의 부정 편취, 집행 등에 관한 부패행위 신고로 손해배상, 부당이득 반환금 부과·환수가 이루어지고 직접적으로 시 재정상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가 이루어질 경우 최대 보상금 20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또 부패행위 신고로 순천시의 정책, 사업 등의 개선, 중단, 종료 또는 계약 및 설계변경 등에 따른 비용이나 예산 절감을 가져 오거나 재정상 손실 방지에 기여할 경우 포상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청렴한 조직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자정기능이 작동되고 촘촘한 반부패 그물망이 마련될 때 가능하다”라며 “순천시 재정을 편취하거나 손해를 입히는 부패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보상금 20억 원, 포상금 2억 원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서형열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 건설산업에 공정질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서류상의 회사를 설립하고 법령 위반 및 공정한 건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는 업체를 단속하기 위해 ‘경기도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마련되었다. 

 

경기도가 ‘페이퍼 컴퍼니’ 등 불공정 거래업체로 판정된 업체에 대해 ‘적격심사 배제’, ‘낙찰자 결정 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만약 ‘페이퍼 컴퍼니’ 등 불공정 업체로 판정될 경우, 도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입찰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수 있으며 계약 후에라도 계
약 해제 조치까지 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례에는 불공정거래업체 단속방법, 단속을 위한 전담부서 구성 및 운영, 단속 전문인력 채용에 관한 근거 등에 대한 내용도 명시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서형열 의원은 “조례 시행으로 페이퍼 컴퍼니 근절을 위해 도의 단속 업무 추진의 근거가 마련되어 더욱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공정 거래업체인 페이퍼 컴퍼니를 근절함으로써 공정하고 건실한 건설산업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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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