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산성 우수 시·군·구 28개 기관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취재|양태석 기자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 표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수상했다.이어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충청북도 청주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충청북도 증평군이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인 우수상 6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인 장려상 6개와 우수사례상 12개 지자체(장관 표창 4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8개)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올해 응모한 전국 187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특히, 기업 활동과 투자 유치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개선하고, 전년 대비 사업체 증가율 및 취업자 증가율이 타 기관 평균 대비 2배 정도에 이르는 등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청북도 청주시는 예산집행률의 유형내 평균이 86%인데 반하여 청주시는 94.8%로 집행성과가 우수하는 등 생산성의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재정분야에서 탁월한 성과가 돋보였다. 충청북도 증평군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입 증대 노력 등으로 지역문화지표 개선도가 탁월했다. 대구 수성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깨끗한 환경의 정주공간을 제공하는 등 대기질 개선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했다.
특히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 재임기간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수도권 관광지로 떠오른 광명동굴로 유명한 광명시가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난해까지 조직의 인력, 예산 등 투입된 자원과 대비해마나 효율적으로 행정업무를 해 왔는지에 대해서 평가하였다면 올해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필수적인 지역경제, 환경, 안전, 문화 및 복지 기반 등 지자체의 정책성과 측면에서의 생산성도 측정·진단했다.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응모 지자체 간상호 실적 검증, 2차 현지실사, 3차 발표심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급변하는 환경변화를 기회로 삼아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와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주민행복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오늘 행사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행복을 더욱 키워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더 자세한 문의는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02-2100-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