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은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나고 그렇게 되게 한다는 뜻이다. 과거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던 안양시가 재기하겠다는 의미에서 ‘제2의 부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필운 안양시장은 5대 핵심전략과 22개 사업을세워 이 중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제2부흥추진단까지 구성했다.
안양시는 2000년대까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공업도시를 대표하는 수도권 중심도시였다. 대기업과중소 제조기업이 자리해 젊고 생동감이 넘쳤다. 특히 1995년 평촌신도시 개발로 경제,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전국 지방자치 경쟁력 부문에서 3년 동안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도시였다.
그러나 대기업이 하나둘 지방으로 이전하고, 8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해 도시 성장 동력이 갈수록 떨어졌다. 더불어 지역 내 가용 토지 부족, 인구감소, 지방세수 증가율 둔화, 원도심권의 침체 등으로 도시 경쟁력이 점차 약화돼 도시성장의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에 안양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지금 극복하지않으면 더 깊은 정체의 늪으로 빠져든다는 위기감과 미래 세대에게 현재의 상황을 물려줄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선포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이 목표를 체계적이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2부흥추진단’도 신설했다. 제2의부흥추진단은 미래정책, 전략사업, 인문도시지원으로 나뉘어져 시의 각 부서가 담당하기 힘든 중장기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2의 안양부흥은 동서 간, 구도시와 신도시 간 조화로운 균형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첨단산업·건강도시를 목표로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1)지역발전 선도지역 개발 2)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3)문화·건강벨트 구축을 장기발전 계획으로 구성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2)첨단창조산업 육성 3)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4)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5)안양천명소화 사업을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있다.
제2부흥추진단은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안양교도소 이전 ▲박달 테크노벨리 조성 ▲인덕원및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을 주력해 추진해나갈 것이다. 제2부흥추진단은 제2부흥이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하나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제2부흥과 관련된 사업의 진행사항을 시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연 2회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이 함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황규학 제2부흥추진단장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더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안양시 제2부흥추진단(031-8045-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