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자체 잘해요

[공유혁신 행정] 민관소통위원회 2017년 사업 계획 확정 정부혁신을 이루는데 선도적인 역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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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나라를 목표로 출범한 행정자치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가 지난 3월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매년 진행했던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한편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정부혁신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취재 양태석 기자

 

 

 

찾아가는 정책 제안 토론회
민관소통위원회는 올해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정책 제안토론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큰 문제로 인식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문제 등 국민의 관심이 높은 이슈를 중심으로 건설적인 제안들을 해나간다는 복안이다.

 

민관소통위원회는 토론회의 알찬 진행을 위해 관련 기관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준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토론회에 참석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거나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하고 오픈스페이스 토론으로 다양한 계층이 자신들의 관심 주제를 스스로 제안하게 하고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좋은 제안들은 위원회가 매개 역할을 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민관소통위원회는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남교육청, 포항시와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이들 단체 외에 전국시장군수구청 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민이 체감하는 더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2회 청년 정책 제안 공모대회 개최
작년 청년 정책 및 사업 아이템 공모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민관소통위원회는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이어서 추진한다. 올해 공모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기획해 아이디어를 모집해 심사한 후 우수 제안자를 시상하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연결시켜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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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SOS펀드, 임금체불 알바생들에게 긴급자금 지원 실시

민관소통위원회는 알바비 떼여 당장의 생계비를 걱정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긴급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4월부터는 알바천국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여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1인당 10만원씩 1,000만원 소진 시 종료되며 이어서 내용을 보완하여 시즌 2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급 후의 청년들의 스토리를 기사화하여 임금체불풍토를 널리 알리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청년SOS펀드 지원 대상
- 17년 기준 만2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
-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국내에서 아르바이트 임금을 체불당한 청년
-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신고한 청년

 

지원 절차
- 신청서 작성 → 대상자가 확정 → 서약서 작성 → 긴급자금 지급
www.kpot.org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해 kpot@kpot.org로 발송

 

국민행복서비스 한마디 박람회
민관소통위원회는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게시판을 설치해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해보도록 하는 이벤트를 연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며 ‘Before I Die’라는 글로벌 캠페인 참고하여 기획 후 상반기 중 서울 주요 스팟 중 한 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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