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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공무원&대학생 빅데이터 공모 대상 사례 - 정부통합전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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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명희)는 지난 4월 5일 카이스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학생 빅데이터 아이디어 발표대회와 제2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사례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 이영애 편집인은 이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취재 양태석 기자

 

 

대학생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상명대 ‘지역 시티투어 버스 노선 개선’

상명대(임종훈, 박준용, 박성호)팀은 중국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이외 아시아 국가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시장 다변화 기반을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공모를 제안했다.

 

우선 상명대팀은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 관광객 통계를 분석한 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제공하는제주관광지도를 바탕으로 주요 지역을 매칭시켰다. 이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SNS데이터와 블로그 데이
터를 수집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주도 관광지들을 선정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가지고 글의 감성분석 즉, 글을 쓴 사람의 감성과 관련된 텍스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선호도가 높은 제주도 관광지를 선정했다.

 

위 두 번의 선별과정을 모두 만족하는 지역을 최종 맞춤형 시티투어 버스 노선으로 정하고 이를 지도화함으로써 제주도 시티투어버스 노선 개선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대상을 수상한 상명대팀의 제안이 현업에 추진될 수 있도록 분석결과를 활용할 수있는 관련 시도와 데이터를 제공할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나머지 수상작들도 단계적으로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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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서울대(박지호, 서장원) 상하수도관 파손 가능성 예측모델
•우수상(KAIST 총장상)
충남대(정석하, 류경빈) 버스 예상시간 정확도 계산
•우수상(충남대 총장상)
충북대(강태훈, 이경민, 정운혁) 폐사한 동물 매몰 위치 찾기
•우수상(충북대 총장상)
한양대(류민호, 김서연, 진현우) 공공자전거 활성화
•우수상(ETRI 원장상)
한양대(조형민, 천승희) 공공 시설에 대한 수요 분석

 

제2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유대회 대상 경남 진주시,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통합 정보망 제공


진주시(김봉진, 박성현, 전희수)팀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국토종주기록인증, 공공자전거 대여, 자전거 지도등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의 분산으로 인해 접근성과 이용률이 낮다고 판단 ‘혜안’을 활용해 자전거 이용자 및 잠재적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통합정보망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 분석과 키워드 분석을 실시했다.

 

2014년 1월부터 2017년 3월 8일까지 소셜데이터 마이닝과 키워드 분석을 해본 결과 시민들이 가족 및 친구단위로 일주일 중 주로 일요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여행 중에는 관광명소를 방문하며자전거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이용하여 즐기는 여행과 힐링이 주요 관심대상임을 알 수 있었다.
추이분석 결과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꾸준히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국민들의 관심은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팀은 분석결과를 통해 중앙정부, 지자체의 정책 성과인 자전거 정보 및 시스템을 통합해 정보망을 운영하고 앱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최우수상
장성군(백경인) 옐로우시티 장성 인지도 분석 및 개선방향 분석
•우수상
- 새만금개발청(박종민, 김장섭, 노치형) 새만금 유치산업 전략 및 투자유치 장애요인 분석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최선화, 홍채은, 김양수) 국민의 지진 체감도 정량화를 위한 소셜분석
•장려상
- 충청지방통계청(김태호, 이은송) 혜안을 활용한 ‘혼족’ 소셜데이터 분석
- 동두천시(홍정인) 동두천시 CCTV의 창의적 활용을 위한 소셜 데이터 분석
- 우정공무원교육원(유영란) 우정 집배원의 사회적 이미지 분석

 

※ 더 자세한 내용은 정부통합전산센터 빅데이터분석과(042-250-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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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