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 전문가’, ‘창의 행정의 달인 윤진철 시흥시 투자유치팀장은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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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창의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윤진철 시흥시자유치팀장을 만나 어떻게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문성, 열정으로 최고의 행정공무원이 됐는지 노하우를 들어본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다
윤진철 팀장은 공직생활 초기 군수사령부와 전화국, 은행에서 일할 때 회계관리 프로그램인 ‘알파프로그램’을 배웠다. 덕분에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업무자로 발탁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업무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었다. 그는 또한 은행 근무 경험을 살려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금의 이자수입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연구 끝에 자치단체 유휴 자금 통합운영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방안을 직무제안, 경기도 내 자치단체 및 시흥시 통합자금 운영에서 연간 60억 원의 이자 수입이 늘도록 기여했다. 이처럼 탁월한 제안을 할 수 있었던것은 공적 재산을 자신의 재산처럼 여기고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다.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업무에도움이 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연구하는 태도가 오늘의 윤 팀장을 만들었다. 윤팀장은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고 최신기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워 업무에 연결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순환보직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다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순환보직제는 공무원들이 한곳에 오래 근무할 수 없어 전문성을 쌓기 어렵게 하는 단점이 있다. 윤 팀장은 순환보직을 오히려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로 삼았다.

새롭게 맡은 업무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임자가 해오던 관행을 답습하지 않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적과 근무 당시 지적 전산자료를 변환테이블을 통해 변환한 자료를 재산세 과세대장으로 직접 사용하도록 해 엄청난 인력과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관행 답습과 타성에 젖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찾았다.

 


혁신의 장애물은 조직 내부에 있지만 옳은 일이라면 끝까지 추진한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동료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고 ‘기존 방식대로 하면 되는데 왜 오지랖을 넓혀 귀찮게 하느냐’고 욕도 많이 먹었다. 그러나 변화는 고통이 뒤따른다. 윤 팀장은 주위의 반대에 좌절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분명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 갈등이 생기더라도 소신 있게 밀고나갔다.

 

옳은 일이라면 끝까지 몰아붙이는 집념과 의지가 돋보인다. 실례가 세금탈루를 막아 자치단체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체납차량 공매 업무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위해 공매업무 추진에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유휴시설(견인차량 및 차량보관소) 활용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이 방법으로 체납 차량의 견인이나 보관료 징수 등 연간 2억 원의 재정수입을 창출할 수 있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전문지식 연결해 지역에 진짜 필요한 정책 만들다
윤 팀장은 현재 시흥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시화산업단지 고도화와 첨단기업, 연구 개발센터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시흥시 내 기업들을 샅샅이 훑듯 여러차례 방문, 현장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한다. 또한 경기연구원 등 연구기관에 시흥시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현장의 상황에 맞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중간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시흥시에서는 선진국에 유례가 없고 책에도 안 나와 있는 시흥시만의 독특한 정책들을 만들어낸다.

 


깊은 인간관계 형성과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져라!
윤 팀장은 같이 일하는 후임을 ‘파트너’로 부르며 수평적인 인간관계와 업무 스타일을 갖고 있다. 또한 행정을하면서 만난 기업가나 시민들과의 소통과 관계 유지에 공을 들이고 그들의 생각을 시흥시의 더 나은 발전을위한 정책에 반영할 길을 찾는다.
특히 시흥시를 4차산업혁명 인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윤 팀장은 ‘핸즈온 캠퍼스’를 비롯 최근 대세인 코딩교육도직접 참여해보고 관련 기관을 꾸준하게 찾아 호기심을 가지고 담당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거기서 나온 통찰을 바탕으로 본인의 업무에 접목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런 열정과 호기심이 달인 윤진철을 낳은 바탕이다.

 

윤 팀장은 이제 50세로 공직 생활 20년이 넘었음에도 축적된 지식과 경험, 삶의 습관들이 그를 현재에 안주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윤 팀장이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또 어떤 도전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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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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