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열었다. 추석맞이 농협의 직거래 장터 소식도 전한다.
취재 양태석 기자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강원도 화천군의 상서중학교를 시작으로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인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를 운영한다.
‘農心을 담은 작은 학교’는 NH농협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촌 지역 청소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다.
1일 은행원이 된 학생들과 함께 1일 고객으로 교육에 참여한 이경섭 은행장은 “청소년 금융교육 외에도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및 스마트기기 사용법,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은행 이용법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여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6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농업·농촌의 복지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국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통해 금융교육과 함께 은행원 직업체험 등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 운영
NH농협은행은 청소년들이 금융지식을 얻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센터 내에는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및 금융상식 이론교육을 진행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과 교육생이 은행원, 고객이 되어 은행업무를 체험하는 은행직업 체험관이 있다. 은행 대여금고의 역할과 기능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신비한 금고체험관’과 금융사기 예방교육, 핀테크체험, 생애설계교육, 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테마의 금융 콘텐츠를 체험하는 금융체험관도 있다.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와 금융지식을 함께 얻는 NH시네마도 있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서울, 강원, 세종, 대전, 광주, 대구, 울산, 경남,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와 광역시에 있다.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 홈페이지(youthedu.nonghyup.com)에서 방문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홍보 부스 운영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가 추석을 맞이해 9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광화문광장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벤처농업인들이 자신들이 만든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했다.
몸에 좋은 표고버섯과 능이버섯 등을 재배한 농가와 밥을 할 때 넣는 가루식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청년·여성 농부관을 운영해 젊은 여성농업 창업인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직접 만든 가공품들을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