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만든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8.png

 

 

 

“미래는 이미 와 있다. 그러나 멀리 퍼지지 않을 뿐이다”는 말처럼 이미 펼쳐진 미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교육지원보다 중요한 게 없다. 영등포구는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만들기 위해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지자체 최초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취재 양태석 기자

 

 

2016년 8월 융합인재교육센터 설립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첨단과 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16년 8월에 영등포구청 별관 청사 2층에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설립했다. ICT 첨단과학 학습공간인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 후 공동 운영되고 있다. 또한 센터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소형목공기계), 테블릿 PC, 노트북 등 과학기술기자재를 활용한 Fab Lab(Fabrication Laboratory) 교육 프로그램을 초·중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딩 교육은 물론 영등포구의 앞선 미래 선진 교육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초·중등학생을 위한 SW교육을 연간 방학특강, 정규과정 등으로 진행 중이다.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IoT 창작교실과 블록코딩교실에서 주 2회 2시간씩 코딩교육과 중학생 대상으로 스마트코딩교실을 주 1회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흥미로운 드론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첨단기술 집합체인 드론기술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초등 대상 IoT 창작교실은 높은 안전성을 가진 소형 목공기계인 유니맷을 기반으로 레이저 컷을 활용한 목공의 설계 과정, 도면화 과정, 디자인 과정, 그리고 제품화 과정에 기반한 사물 인터넷 대상이 되는 창작물 중심 프로젝트교육 프로그램이다.

 

블록코딩교실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의 기능을 익히고 프로그래밍을 구조화하며 안드로이드폰 앱 제작을 통한 문제해결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표현한다. 학생 자신이 구상한 앱를 제작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거쳐서 사용자 평가를 통한 감성 체험을 하게 된다.

 

중등 대상 스마트코딩교실에서는 센서 기반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이루어진다. 피지컬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서 전자부품을 알고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창의적 아두이노 회로설계를 통하여 디지털 스토리를 표현하는 사물인터넷 활용을 증진하는 SW교육으로 활용된다.

 

3D 프린팅 교실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설계하고 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이를 위해서 3D모델링 툴인 ‘123D Design’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Cura 프로그램으로 슬라이싱하여 입체출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9.png

 

지자체 유일, 융합인재교육(STEAM)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영등포구는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꿀벌, IoT(사물인터넷)첨단기술로 다시 돌아오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대학교나 국공립연구원이 보유하는 전문성을 갖춘 연구 기반시설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최신 과학기자재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을 활용한 온습도센서 모니터링 및 내시경 카메라를 꿀벌통에 설치함으로써 IoT 꿀벌생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3D프린팅 SW를 통한 꿀벌집 만들기, 아두이노 센서와 3D프린팅 디자인 기반 꿀벌드론 설계, 제작하기 등의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 중심의 창의성 발현 및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앞으로도 DIY(Do-It-Yourself)에서 DIWO(Do-It-with-Others)로 사용자 참여형 교육형태인 제작 및 실습에 기반한 지역시민 사회의 문제해결과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융복합교육 콘텐츠로, 생애주기적 교육 및 지역 기반 기술 창업의 모델로, 지역자치단체 교육정책의 혁신적 선도 모델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교육지원과(02-2670-4165)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대사, 경주시와 시칠리아 우호협력 관계 제안

경주시는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대사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접견하고, 경주시와 이탈리아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도시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탈리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깊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대사는 “경주는 긴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이탈리아 여러 도시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특히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Agrigento)와 경주 간 우호협력 관계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는 물론, 공동 사진전 개최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985년 이탈리아 고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