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투어패스로 행복한 여행을 해요!" - 충청남도 태안군

20.png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주요 관광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 태안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취재 양태석 기자

 

 

이색 관광상품 태안시티투어
태안군이 운영 중인 이색 관광상품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년 전 시작한 태안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시기별·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지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시티투어는 연평균 29회 운영됐으며, 올해는 콘텐츠 보강과 자율 관람시간 배정, 신축적 투어코스 선정 등을 통해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28회 운행돼 총 530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



태안은 해수욕장, 각종 축제, 천리포수목원 등 자연 속 휴식공간이 많고 사계절 먹거리가 풍부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형관광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운행코스는 터미널-마애삼존불입상-꽃지해변-안면자연휴양림을 도는 코스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태배길 탐방로를 도는 탐방코스 등이 있다.

 

 

21.png

 

 

관광업체와 MOU체결로 관광활성화 시너지내다

태안군이 관광지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관광업체들의 역할이 컸다. 태안군은 태안테마관광협회, 행정공제회 등과 MOU를 체결해 태안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협력하는 한편 네이처월드, 쥬라기박물관,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등 지역관광업체와 손잡고 태안투어패스를 개발, 출시후 5개월 동안 2만 1000여 건을 판매했다.

 

태안투어패스는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쥬라기박물관, 태안빛축제 등 5대 유료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묶어 관람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5대 유료 관광업체를 찾는 관광객 수는 연간 123만 명으로 군 전체 연간 관광객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입장수입은 연간 112억 원에 달한다.

 

또한 행정공제회를 비롯한 6대 공제회와 태안투어패스 이용 업무협약을 맺고 8월 20일까지 4116개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관광열차를 타고 태안을 방문해 바다와 해안탐방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코레일과 함께하는 기차여행’ 상품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관광객 1천만 명 목표
태안군은 작년 총 1002만 5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1천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태안투어패스’와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레일기차여행’을 비롯, 대하축제와 캠핑축제, 사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태안을 찾는 주말 관광객이 급증, 태안군을 찾은 연간 누적 관광객 수는 10월 22일 지난해 동기 대비 31만 8000명(3.7%)이 늘어난 885만 명을 기록했다. 군은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휴양도시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더 자세한 문의는 충청남도 태안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광마케팅팀(041-670-2691)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