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안성 구현에 앞장서는 경기도 안성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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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발굴한 우수 지자체로서 발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도 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선 이유

경기도 안성시는 가족 동반자살이나 고독사 등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특히 처음 상담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이런 제도가 있었는지 몰랐다”, “나도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접하며, 다수의 복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이나 상담조차 안 해본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손길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더욱 가까이 찾아가고 있다. 

 

체계적인 후속 관리와 지원도 한다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현장상담과 확인을 통해 생계·의료·주거·교육지원 등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빈곤, 질병, 일자리, 법률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정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복지기관과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가구별 상황에 맞는 지원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모니터링을 하며, 부족하거나 중복 지원은 아닌지 점검하며 진행하고 있다.

 

‘기부’가 아닌 ‘나눔’으로 동참하는 시민들

청소나 이불세탁, 정기적 반찬지원, 이·미용 서비스 등의 지원은 공적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봉사의 마음으로 협조해주는 시민들이 일시적인 지원보다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되도록 협력해야 한다. 질병·장애로 정리 정돈이 어려운 가정의 대청소를 해주는가 하면, 건축기술을 가진 시민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병·의원에서는 치료를, 안경점에서는 무료 안경 지원을, 미용실에서는 이·미용 서비스를, 식당에서는 밑반찬과 도시락 등을 제공해 준다.

 

또 취약가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관내 세탁 전문업체와 소독업체는 정기적인 이불세탁과 해충제거, 살균·소독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안성우체국에서 집배원들이 복지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고, 취약계층 월 750여 가구에 본인에게 직접 희망엽서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낸 가장 큰 요인은 마을의 복지문제를 마을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참여자들의 의지였다. 각 분야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지원에 있어 철저히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여, 나눔을 생활화하는 시민들에게는 작지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함을 표현한다. 이렇게 시민들의 재능기부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특별한 ‘기부’라는 생각보다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나눔’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안성 구현

안성시는 천편일률적인 복지사업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곳곳에 숨어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읍·면·동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맞춤형 복지’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방대해진 복지대상자와 사업들에 대해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공감지도’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별·연령별 서비스 분야별 과부족 현황을 파악하여 균형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기 집에서 가까운 복지기관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되고, 분석을 통한 빈틈없는 복지설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안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지자체 복지공무원에 전하는 업무 노하우

전인순 무한돌봄 팀장은 전국 지자체 복지공무원에 전하는 업무 노하우에 대해 “가가호호 방문상담에 지원할 서비스까지 찾으려니 시간도 부족하고 정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작은 관심과 노력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되는 현장을 보면서 우리의 역할이 적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팀장은 “누구나 인생에 고비는 있다. 그 고비에 있는 시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한발 더 다가간다고 생각하면 우리사회에 안타까운 사건들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지역단위의 복지안전망을 견고히 하기 위해 이·통장, 부녀회장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주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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