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이 찾는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성공 노하우는?

전 세계인이 찾는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성공 노하우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인의 흥을 돋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노하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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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여 명이 참여한 세계적인 축제

지난 9월12일부터 5일간 펼쳐진 천안흥타령 춤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흥타령 축제는 120만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고 5,000여 명의 춤꾼과 16개국 해외 무용단 17개팀이 참가했다. 세계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명실상부한 대표 춤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다채롭게 준비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을거리 장터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시민 참여형으로 꾸며진 퍼포먼스와 생중계 영상 송출

축제 15주년을 맞이해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3만 개의 LED조명을 밝히며 ‘빛으로 흥을 표현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해 보는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3개팀, 1700여 명이 참가해 이 중 23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축제 사상 처음으로 2,000인치의 대형 전광판과 LED 영상차량을 활용한 현장 생중계 영상을 송출해 관람객들이 구간 내 어디서든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SNS(페이스북 등)를 통한 소셜방송으로 전 세계가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지난해에 참여하지 못했던 천안시의 국제 자매도시 중국 석가장시와 문등구, 터키 뷰첵메제시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해 천안의 위상을 높였다. 흥타령춤축제의 메인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춤경연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의 155개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발전한 화려한 춤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제춤대회’는 스페인, 폴란드, 터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태국, 인도네시아 등 5개 대륙, 16개국, 17개 무용단이 참가해 다양한 국제춤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무용단의 공연은 외국의 춤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젊은이들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며 다양한 이벤트 개최

전국 대학생들에게 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고 대학생 대상축제 참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는 전국 대학 12팀이 참여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치어리딩 무대를 펼쳤다. 그 밖에 축제의 화려한 볼거리였던 데일리 킬러 콘텐츠 기획공연 플레이밍 파이어의 ‘심장의 빛’(Light of the Heart) 퍼포먼스와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의 ‘댄스 인 뮤지컬’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축제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일시적인 축제가 아닌 전 세계적 네트워킹 형성 관리

13일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의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 천안에서 공식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의 세계총회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과 맞물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현재 71개국(79명) 회원국 중 이번 세계 총회는 23개국 연맹 집행 위원 및 각 국 나라대표, 국제춤대회 참가팀 대표, 감독, 무용수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인 춤축제 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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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특별 초청을 받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천안에도 흥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에 더 큰 흥이 필요하다”면서 “흥이 발전하면 신명이 되는데, 축제기간 동안 천안시민이 흥을 많이 생산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신명나도록 시민들이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올해 흥타령춤축제도 70만 천안시민의 열정과 관심으로 성공적인 감동의 무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고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엔 더 나은 모습으로 시민이 중심인, 시민을 위한 천안흥타령춤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월간지방자치》·《티비유》 대표·편집인도 참석해 흥을 빛냈다.

 

※ 문의 사항은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문화재단(041-900-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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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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