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산동] 주민자치로 안전·나눔·행복한 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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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맛있는 곳은 장맛이 남다르듯 주민자치도 잘 운영되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복산동 주민자치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는 무엇일까? 

 

안전·나눔·행복 마을로 변신

작년 한 해 복산동에서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안전마을’, 사랑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마을’, 소통과 화합으로 성장해나가는 ‘행복마을’이라는 주제로 각 사업을 추진하였다. 

‘안전마을’은 관내 설치된 모든 CCTV의 현황을 파악해 마을 지도를 제작하고 주민들에게 배부하여 늦은 시각에는 안전한 길로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굽은 골목길 등 CCTV 녹화 사각 지대에는 반사경을 설치해 CCTV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자연재해 등에 대비해 관내 전체 공·폐가 현황을 조사하여 현황판을 만들어 월 1회 마을 순찰 시 활용했다.

‘나눔마을’은 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 동래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협업하여, 저출산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확산과 출산장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육아용품 대여사업을 했다. 또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로 하지만 주변에서 찾기 힘든 칼갈이, 우산 고치기 사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우산을 활용한 각종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복마을’은 상시 운영 중인 13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행복 교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추가 개설하고, 노후대비 등 활기찬 미래를 위해 유익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다. 특히 안심마을 조성 사업과 칼갈이·우산 고치기 사업은 주민분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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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복산동 벽화거리 사업] 

 

주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 만든다 

올해에도 복산동은 2018년 주민자치회 사업과 연계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안전마을 만들기>를 마을 의제로 선정하여, 관내 안전취약지역과 무단투기 지역에 CCTV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반사경을 추가로 설치하고, 어두운 골목길 및 우범지역에는 태양광 LED 보안등과 안심마을 현판을 직접 설치해 밝고 안전한 마을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성지구대, 통장,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민·관·경 합동 마을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의 알찬 여가생활을 위하여 문화 여가 프로그램과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글·주산교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강의도 지원하고 있다. 복산동 나눔복지회와 재단법인 복산동장학회와 연계하여 저소득 가정에는 생필품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주민편익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청소년 공부방, 북카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주민이 행복한 안전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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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마을 조성 사업] 

 

주민자치 활성화 성공 요인과 노하우

 

복산동 관계자는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으로 시작하여, 주민들이 의논하고 결정하고, 직접 나의 마을을 위해서 작은 것부터 주도해나가는 것”이라며 “대단한 사업이 아니더라도, 주민이 스스로 나의 마을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산동이 가장 노력했던 부분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마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모으려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에서 시행하는 각 사업의 종류와 규모 또는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개수 등 현황에 대한 구분 없이 주민자치회 운영에 따른 예산은 일정하게 배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년 동안 마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기 위해서는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중앙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강홍구 복산동장은 “동래구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복산동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산동 주민자치회가 늘 가까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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