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별기획_ 서울은 SH 청신호] 주민 생활 속으로 더 깊숙이 '스마트시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이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축해가고 있다.

 

SH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은 첨 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도시 서비스 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삶이 윤택하도록 도시를 바꾸는 것이다.

먼저 마곡 스마트시티는 유비쿼터스 도시 법에 따라 조성되는 마곡지구를 스마트시 티로 전환한 것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프라를 개선하며 지역주 민들이 제공하는 각종 도시·환경데이터와 IoT 센서가 상호작용하고 동기화되는 미래 형 도시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을 중심으로 서비스 로봇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동스쿠터 및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가상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마곡중앙광장에는 첨 단농업기술인 스마트팜도 조성할 것이다.

고덕강일지구에도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고덕강일지 구는 주거 중심지구로서 시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스 마트시티 조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총 14개 단지 아파트가 들어올 이곳에는 단지별로 특화된 물리적 커뮤니티 공간을 공공 네트워크와 연계한다. 각 인 프라를 통합관리하고 소프트웨어(통합커뮤니티 플랫폼, 리 빙랩 및 거버넌스)를 지원하여 시민참여 및 교류와 협력,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스마트시티’라는 관계 지향적이 며 사회적 가치 창출형 스마트시티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되어 추진 중인 홍릉 지역의 경우 연구단지에 특화된 R&D 맞 춤형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 할 수 있는 세부사업별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사업시행계 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민들이 우선 체감할 수 있도록 ▲5G 기반 공공 WIFI 설치, ▲시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앱 개발, ▲초급속 전기차충전시설 설치, ▲연구기관 부설주 차장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주차사업 등 다 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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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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