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하동군이 오는 11월 28~29일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2020 김장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하동군은 김장에 서툰 신세대 주부들에게 김장하는 방법을 전하고, 김장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매년 김치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체험객 분산을 위해 이틀에 걸쳐 김장체험 행사로 진행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단체 식사나 시식 등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김장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색김치전시회와 겨울 간식 먹을거리 코너도 운영되며,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이번 체험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청정지역 삼화실에서 배추를 키워오고 있으며, 마을에서 키워서 말린 고춧가루 등 양질의 재료로 김치 양념을 준비하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까지 예약해야 하며, 체험료는 ㎏당 7000원이다. 예약자에게는 5%의 할인 혜택을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055-880-26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