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부산시민에게 희소식이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에 전국 최초로 공립만화도서관이 생긴다.
연제구에서는 공립만화도서관의 명칭을 '연제만화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연제구의 대표적 명소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특화 주제인 '만화'와 지역명 '연제'를 명칭에 포함하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도서관 전체면적을 당초 1,870㎡에서 2,200㎡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추가 투입한다. 전체면적 2천200㎡는 만화도서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개관 시 만화 장서 3만 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설계용역을 완료해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만화도서관 건립을 내실 있게 하기 위해 '만화도서관 건립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완료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연제만화도서관 건립 자문단을 3개 분과(건립분과, 운영분과, 청소년분과) 30명 내외로 구성한다는 방칙이다. 오는 11월 19일부터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성공적인 연제만화도서관 개관을 위해 전문가 및 주민과 함께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도서관 정책을 발굴해 건립과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