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남해군은 농어촌 버스의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남해군은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교통행정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을 위해 남해군은 사업비 2억 5,800만 원을 투입했다.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 도착 알리미' 시스템이 관내 16개 정류장에 설치돼 이용객들은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노선 정보 등을 실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버스 도착 알리미가 설치되는 정류장은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유림 오거리·읍사무소 앞 정류장·이동면 우체국 앞·상주은모래비치 앞·삼동면 행정복지센터·미조면 초전·남면홍덕·서면 서상마을 앞·고현면 대사·설천면 남양·창선면 수산리·삼동면 물건마을(독일마을 입구)·가천다랭이마을·상주 해수욕장·창선면 단항마을·이순신순국공원 등이다.
남해군은 연말까지 관내 총 16개소 정류소에 우선으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고, 버스통합단말기, 자동 승객 계수기,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종석 건설교통과장은 "버스정보안내기를 지속해서 확대 설치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