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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아이오와·켄터키·위스콘신주 중고생 경제교육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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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미국의 주가 늘고 있다. 

 

 

 

아이오와·켄터키·위스콘신주도 경제교육 의무화 

지난 1월 실라 올리버(Sheila Oliver) 당시 뉴저지주 주지사대행은 각급 교육청이 중학교의 모든 학년에 경제교육을 교과 과목에 포함시키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뉴저지주 경제교육법안은 원래 유치원생도 포함시켰으나 이전 주지사(크리스 크리스티)의 거부권행사 후 중학생들만 포함시키기로 내용이 수정됐다.

 

학생들에게 실시할 경제교육의 주요 내용은 예산, 수입지출관리, 저축, 투자, 신용카드, 보험 등과 관련해 책임감 있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지난해 아이오와주와 켄터키주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경제교육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법제화했다. 이에 앞서 위스콘신주도 2017년 11월 경제교육 의무화법을 제정했다.

 

직업교육을 하는 챔플레인 대학(Champlain College)의 경제교육센터는 미국 주들의 고등학생들에 대한 경제교육 실태를 평가한 후 27개 주에 C·D·F 등급 평가를 내렸다. 앨라배마, 미주리, 테네시, 유타, 버지니아 등 5개 주만 A 등급을 받았다. 브루킹스연구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학생들의 경제교육 지침을 가지고 있는 주는 28개 주에 불과하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국민들의 약 63%가 기본적인 경제 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경제교육 강화는 일찍부터 돈 씀씀이를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나눔, 기부, 소비에 대한 개념을 익혀 어른이 되어서도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뉴저지주 경제교육 법안의 주 발의자인 앤절라 맥나이트 주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많은 미국인이 부채를 어떻게 상환해야 할지 잘 모르며, 특히 대학을 다니면서 부채를 많이 지게 된 밀레니얼 세대들이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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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교사임금 대폭 인상 추진 

공화당 출신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지사가 그의 첫 연두교서에서 흑자예산이 예상됨에 따라 교사 봉급을 일률적으로 1,200달러(134만 5,500원) 인상해 오클라호마 교사에 대한 처우를 최상으로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연간 약 7,000만 달러(784억 9,100만 원)의 예산을 할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클라호마주는 교사들의 연봉을 평균 6,100달러(약 683만 5,000원) 인상했었다.

 

스팃 주지사는 공공교육 강화와 학교수업 예산 증액 계획을 밝히며, “학생들이 기억하는 것은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 교재가 아니라 바로 선생님이며, 기적은 교실 안에서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 일어난다”며 교사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위스콘신주, 교사 디지털 교육 훈련에 150만 달러 투자 

미국 위스콘신주 교육부가 교사와 도서관 사서 등 교육자들 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훈련을 재원한다. 주는 이를 위해 2019 회계연도에 약 150만 달러(16억 8,000만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TEACH(Technology for Educational Achievement)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주로 시골 지역 학교와 도서관, 교육기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신청자로부터 접수를 받아 해당 교육 관련 기관이 데이터 및 영상 전송 등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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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용은

•교수 및 학습 개선을 위한 기술 자원과 툴(tool)들에 대한 접근성 개선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

•기술통신 분야에서 다른 기관들과 협력

•복잡한 21세기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제공

•원격 영상 학습 서비스 제공 등이다.

TEACH 프로그램 신청 대상은 유치원~K-12 단계의 공립·사립, 차터 스쿨, 사립대학, 기술전문대학, 주 인가를 받은 박물관, 도서관 등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는 지난해 코딩 교육 플랫폼 ‘SCCodes’를 개설하고 주 전역의 K-12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코딩 입문 단계부터 상급 코스까지의 커리큘럼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술산업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지역 경제에서 약 5.6%(약 12조 1,000억 원 규모)를 차지하며, 기술 부문이 성장할수록 적절한 훈련을 받은 기술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정부는 ‘SC Codes’를 통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다수의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C Codes’ 코딩 교육 플랫폼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커리큘럼 외에도 매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코딩 모임 참석 기회는 물론이고 지역 기업의 멘토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용자들을 잠재적인 일자리로 연결한다.

 

이 플랫폼은 참여자들에게 추가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구비하거나 등록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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