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닉스(주)는 9일 팔달구 신풍로 34에서 세계 최초 사진체험 특화공간 ‘코닥 미니샷 월드’ 개관 행사를 열었다. 코닥 미니샷 월드 공간은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 체험 중심 공간으로 한옥 형태의 외관을 기반으로 사진기 자료관과 다양한 촬영 체험존을 배치했다. 세대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을 했다. 즉석사진 촬영 공간, 전통 사진기 전시, 취향별 촬영 포인트 등 방문자가 머무르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닥 미니샷 월드 조성은 수원의 대표 기업인 프리닉스㈜가 행궁동 내 건립하였고 수원시는 콘텐츠 조성에 협력하여 이뤄졌다. 프리닉스는 2024년 1283억 원 매출을 기록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지난해 수원시와 체결한 관광활성화 협약에 따라 체험관 곳곳에 수원의 역사·문화 자원과 의궤 관련 요소를 반영했다. 기업의 기술력과 도시의 고유한 이야기가 더해져 새로운 관광경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관 행사에는 프리닉스 노광호 대표이사, 이윤태 부사장, 곽도용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닥 미니샷 월드는 한옥 감성과 사진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구례군은 군민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례군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공통 7개 분야, 174개 사업을 분야별 색인과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각 정책의 지원 내용부터 신청 방법, 문의처까지 상세히 안내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모바일 북 형태로 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휴대가 편한 소책자로도 제작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가이드북은 읍면 사무소에 비치해 인구정책 안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생애 단계별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로컬푸드 납품농가 교육 현장이 순간적으로 생사의 갈림길이 됐다. 그리고 그 위기 한복판에서, 직원들의 침착한 응급처치가 한 시민의 생명을 다시 뛰게 했다. ■ “사람이 쓰러졌습니다!”12월 5일 오전 9시 50분.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주차장에 도착한 63세 황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졌다. 처음 발견한 이는 화랑마을 영선 담당 직원 손승만 씨였다. 그는 주저할 틈도 없이 무전기로 긴급 상황을 전파했다. 신호를 받은 주간 당직자 최근열 씨(30·경영관리팀)는 현장으로 뛰었다. 도착까지는 고작 수십 초, 그러나 황 씨의 상태는 이미 심각했다. 땅바닥에 반듯하게 누워 있는 황 씨.의식 없음, 호흡 없음, 복부 움직임도 전무.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위기였다. ■ “머릿속은 하얘졌지만, 손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최근열 씨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에 들어갔다. 동시에 119 신고도 이어갔다. 2분, 3분… 온 힘을 다해 누른 가슴 압박은 생명을 되찾기 위한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그 순간, 황 씨의 몸이 미세하게 움직였다.그리고 마침내 의식이 돌아왔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의 일이었다. 최근열 씨는 구급대에 황 씨
춘천시가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20일간으로 주 5일 근무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청소년센터, 관광·체육 및 공영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지원을 맡는다. 신청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과정은 19일 전자 추첨으로 이뤄진다. 이번 동절기 행정체험은 참여 가능 대상을 대학생에서 19세~45세 춘천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이 행정 분야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행정 환경에서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 준비 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 가루쌀 빵지순례 SNS 숏폼영상 공모전’을 열고 총 50개 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한 102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루쌀 베이커리 매장과 제과·제빵 제품을 주제로, 제품 후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에는 가루쌀 원료의 특성과 장점을 보여주는 숏폼 영상 총 95편이 접수됐다. 영상에는 ▲가공 적성(건식 제분), ▲건강·소화(글루텐프리), ▲저탄소(짧은 재배일수), ▲식량안보(국산 쌀 사용 증가) 등 키워드가 강조되었다. 평가는 제빵업계와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100만 원)은 강릉, 대전, 서울 등지의 가루쌀 빵지순례 후기를 게시한 임정은 님이 수상했다. 뒤이어 ▲최우수상(70만 원)은 김슬아 님과 ‘가루가루 쌀!’ 팀, ▲금상(50만 원) 5명, ▲은상(30만 원) 12명, ▲동상(20만 원) 은 30명이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가루쌀 공식 인스타그램(have_a.rice.day)을 통해 소개된다.
인제군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주택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거주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주택 내 보안등 전기요금이 입주민 관리비에 포함돼 있어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88개 공동주택 단지 2,758세대다. 보안등 전용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은 전기요금을 100% 지원하고, 전용계량기가 없는 곳은 한국전력공사가 매년 제공하는 전기요금 단가표 기준의 월 최저요금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이며,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 대표가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제군청 도시개발과 주택팀(460-45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보안등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시설이지만 전기요금 부담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곳도 있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관리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