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금융취약계층에 틀니‧치과진료

악성부채로 인해 치과치료 못 받는 취약계층에 틀니, 잇몸, 발치, 신경치료 무료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업무협약…체계적 복지연계체계 갖추고 대상자 적극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손잡고 악성부채로 인한 생계곤란으로 치아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금융취약계층에게 틀니, 잇몸, 발치와 같은 치과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16년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선한치과와 굿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채무상담을 받으러 오는 금융취약계층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현재까지 11명이 무료로 치과치료를 받았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악성부채에 시달려 이가 몽땅 빠진 시민을 만난 적이 있다. 다행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지원으로 미소와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이 절실하지만 소외됐던 사람들이 치과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연계체계를 갖추고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된다. 채무상담 과정에서 치과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채무자 뿐 아니라 채무자의 아동자녀(18세 이하)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센터에서 채무상담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치과치료가 시급한 시민이다. 비용부담이 크거나 장기치료가 필요한 틀니제작, 잇몸치료, 발치, 신경치료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빚으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공공재무상담·금융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 개인회생) 지원 ▴빚으로 넘어진 시민이 다시 일서서기 위한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센터를 포함해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14개 지역센터가 각 자치구에 위치해 있으며, 각 센터에는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대표상담번호는 1644-0120이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