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복지부동, 철밥그릇 아니다....세일즈 마인드로 적극행정하는 영월군 협력관의 스토리

김윤성 강원도 영월군 협력관 "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로 적극 행정을 펼치자"

 

 

지방정부 5급 공무원 1편의 주인공인 심자광 국토부 사무관은 김윤성 협력관을 두고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영월군의 첨병이며, ‘강원도 사람 같지 않은’ 친화력과 영업 마인드가 뛰어나 전국 지자체 협력관 사이의 모범이라고 추천했다. 

 

지방정부 tvU_ 현재 업무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윤성 강원도 영월군 협력관_ 영월군 소속으로 현재 강원도 서울본부 세종사무소에 협력관으로 파견 나와 있습니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고, 중앙정부에서 펼치는 여러 업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지방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지방행정이 윤택하게 이루어지게 합니다. 

 

지방정부 tvU_ 공직 생활 중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김윤성_ 첫 번째는 현장 경험이 국가정책에 반영된 경우인데요, 2004년도에 자동차 전국번호판 제도가 시행되면서 중앙부처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 기존 짧은 번호판과 긴 번호판만 하기로 돼 있던 곳에 민원인 부담 경감을 위해 혼합 번호판이라는 것을 건의했는데 반영됐던 적이 있어요. 두 번째는 강원도의 열약한 도로 여건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제가 한 역할이 빙산의 일각이긴 하지만,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지방정부 tvU_ 공무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업무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김윤성_ 첫째, 공무원의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안 되는 쪽보다는 잘되는 쪽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자 하는 자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자 핑계를 찾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둘째, 사람에게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게 되는 것이고, 조직 내에서 어디든 배치가 될 수 있는 여건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를 잘해놓는다면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도 불편함이 없게 되더라고요. 셋째, 요령에 길들여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요령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고 일의 편리성 때문에 변화보다는 요령에 충실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이나 조직의 발전에 큰 장애 요인이 됩니다.

 

 

지방정부 tvU_ 윗상사 잘 모시는 방법이 있는지요? 


김윤성_ 제가 공무원을 처음 시작할 때 우스갯소리로 “계장은 아버지같이, 차석은 어머니같이 모셔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시대에 이런 말을 한다면 막말을 들을 정도로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이겠지만, 직장 내 동료들 간에 서로 존중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신뢰감을 심어주고 진심을 다해 다가간다면 윗상사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방정부 tvU_ 5급 이하 실무 공무원들이 알아야 하는 업무 처리 노하우도 말씀해주세요. 


김윤성_ 예전에는 감사에 중점을 둬서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았던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적극행정 면책 wp도도 있으니까 소신껏 본인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정부 tvU_ 일반 직장인과 다른 공직자 자세와 향후 공직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김윤성_ 공직자는 공무원이라는 세 글자를 잘 기억하고 살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공’은 빌‘空’으로 욕심 없는 비워진 마음으로 시작하라는 의미이고요, 두 번째 ‘무”는 없을 ‘無’로 정당한 댓가가 아닌 그 어느 것도 가지려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 ‘원’은 원점, 즉 항상 초심으로 임하고, 처음 시작할 때의 비워진 마음이 마지막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군민의 안녕과 지역을 살찌우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저의 소박한 바람이고요,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장의 모습으로 남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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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