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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탄소중립 레이스 캠페인 가입

매년 기후대응 이행 성과와 우수 사례 공유하기로

대구광역시가 5월 6일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레이스 투 제로’ 캠페인에 가입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탄소중립 정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 전반적인 제도적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취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가입했다.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한 영국대사와의 면담에서 캠페인 가입을 권유받고 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레이스 투 제로’는 탄소중립 목표를 지역정부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공표하는 한편 이행 의지를 다지는 캠페인이다. 5월 현재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 DC를 비롯해 5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레이스 투 제로’ 캠페인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인 영국이 주관한다. 현재 글로벌 국가들은 파리협정을 통해 전체 온도 상승을 1.5℃로 억제하자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시는 탄소 순배출량 달성 제로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단체장 차원에서 약속하고 중·장기 계획 및 이행 과정, 성과에 대한 연간 보고서 등을 제출하게 된다.

 

캠페인 가입에 따라 대구시는 탄소 제로 건물 보급, 청정에너지 생산 등에 노력하고, 매년 탄소중립 이행 성과와 우수 사례를 안팎에 공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정부(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모인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당시 전국시도지사 협의회장 지자체로서 광역지자체 참여 모집을 주도하고 권 시장은 광역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탄소중립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말한다. 자원 순환, 전기차 전환, 탄소 흡수 산림 조성 등 행위 주체별로 적절한 실천을 통해 지구 전체의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줄여가는 데 동참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유엔에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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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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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