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당근마켓에 구청 소식 전한다

인천지역 최초로 부평구가 당근마켓과 함께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생활정보를 전달한다.

부평구는 지난달 31일부터 당근마켓 앱 메뉴 '동네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선별해 시범 홍보를 시작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당근마켓 사용자가 '동네생활'에 들어가면 '부평구청' 아이디로 작성한 게시물을 볼 수 있다. 

 

 

당근마켓은 월 순 방문자 1천4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부평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 반응을 모니터링 한 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근마켓의 '동네생활'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소개가 돼 큰 화제가 됐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구와 당근마켓은 협력 수준을 더욱 높여 공유경제, 문화, 복지,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당근마켓을 통한 '생활정보 홍보'는 '2021 부평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한 공무원의 제안에서 시작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당근마켓을 통한 생활정보 홍보는 구정 소식을 구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당근마켓뿐 아니라 구청 홈페이지, SNS, 문자 등 다양한 경로로 구민들이 유용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