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변화와 도약, 더 큰 포항 완성할 힘으로 삼을 터

올해 예산 2조 4,358억 원 편성,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6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하고 성숙한 포항시민 정신, 위기에 강한 포항을 재발견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중심, 그린 포항’, ‘풍요로운 지역경제’, ‘생명존중 안전 포항’의 대전환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6·7기 7년여 시간을 돌아보면 11.15 지진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위대하고 성숙한 시민 정신 덕분에 위기에 강한 포항을 재발견했다,”면서 포항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지만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단절된 도시 공간을 녹색 벨트로 연결해 도시에 숨결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는 철길 숲과 지난 5년간 축구장 38개 면적에 달하는 새로운 도시 숲 녹지 확충 등으로 도심 전체와 연결된 숲길은 시민들을 위한 건강의 길, 쉼터의 길, 일터와 가정을 향한 출퇴근의 길, 문화와 소비를 위한 생활의 길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미래 신성장산업 동력 구축은 물론, 대형 SOC 공모사업 등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2014년 1조 3,343억 원이었던 포항시 예산을 7년 만인 올해 82.6% 늘어난 2조 4,358억 원을 편성해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포항시는 △그린&블루 생태 도시 디자인 △‘숨 쉬는 포항’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 공간으로 재배치 △시민 생활의 질과 품격 향상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 완성 △랜드마크(landmark)로써의 해양관광 산업 인프라 구축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활력 강화 △빈번한 이상기후 현상 대비 대응력 강화 △도시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 △상시방역 체계 구축 등 10대 핵심과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7년간 포항을 바꾸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시민 중심의 품격 있는 그린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및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관리, 전국 최대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생활을 향상시키는 생활복지 추진 등을 통해 이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철길 숲을 더욱 확장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까지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확대해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그린&블루 생태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과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으로 ‘숨 쉬는 포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도 부응해 나갈 계획이며, 청년창업허브․ 문화예술허브, 첨단해양산업 R&D 센터를 건립해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민 생활의 질 개선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계절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생애 맞춤형 일자리와 복지정책 추진으로 청년․ 어르신․ 장애인 그리고 ‘엄마․아빠’의 활동이 당당한 포항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해 풍요로운 지역경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며 ▲영일만 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3개 산업단지를 전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3+1 국가전략특구 지정과 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철강과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환동해 해양복합 전시센터 건립, 해상케이블카 설치, 오천다원복합센터 등 도심 거점의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경제대교이자 관광대교인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지속 추진, 환동해 크루즈 및 페리 정기 운항 등을 통해 ‘랜드마크형 해양관광산업’의 기반도 탄탄히 다져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만 3,000억 원, 최근 5년간 1조 2,000억 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 환동해 문화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활성화 등 내수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농어업 선진화로 농어촌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진과 코로나 등 각종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빈번한 이상기후 대비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종 도로, 시설물, 해안가 및 산지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마트 하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환호동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으로 시민생활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포항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