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특산물 매출액 전년대비 79% 증가

코로나19 극복 노력 통했다…온라인 매출 18억 달성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성공 사례가 전해지며 화제다.

 

보성군은 상반기 농·특산품 온라인 판매 및 수출액이 18억 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제한, 홍수 등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도전한 뜻깊은 결과물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매 행사 등이 막히자, 온라인 판매 강화를 목표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 라이브 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 농가와 상생해 왔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상반기 농·특산물 매출액은 7억 7,900만 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0억 4,500만 원으로 키위, 토마토, 꼬막, 차(tea) 등 18개 업체 22개 품목이 해외시장에서 판매됐다.

 

주요 판매처는 보성군 온라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보성몰’과 ‘우체국 e-커머스 프로모션’, 보성세계차 엑스포 사전행사인 ‘라이브 커머스’ 등이며 수출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이다.

 

또한, 작년 초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보성 차 제품을 입점했으며, 아마존 사이트 내 가루차 부분에서 신제품 1위를 차지하며 보성차와 한국차를 알려왔다.

 

특히, 2017년 오픈한 ‘보성몰’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52% 증가한 4억 1,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회원 수도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해 올해 판매 목표액인 6억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보성 군수는 “보성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언택트 시대에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여 전자상거래가 힘든 영세 농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많은 지자체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시장이 막힌 것도 있지만 규모가 커진 온라인 시장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강원도 화천군은 유튜브 채널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군내 농가 제품을 판매하며 농가를 살린 바 있고, 충청북도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1회 만에 매출 9,300만 원을 달성한 성과가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어려웠던 농어민들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자체는 앞으로 더욱 커질 온라인 시장에 뒤처지지 않을 시스템 구축과 지역 주민들의 교육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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