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핫플, BTS 버스정류장 탄생 주역은?

강릉 주문진 해변에 위치한 BTS 버스정류장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BTS 버스정류장을 강릉의 명물이 되도록 기획한 최규선 주무관을 소개한다.

싱싱한 활어회와 먼 바다에서 갓 잡아온 홍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강릉 주문진 해변. 

 

해변 백사장에 가면 BTS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다. 이 정류장은  K-POP 최초 미국 빌보드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사진 속의 버스정류장을 동일 장소에 재현한 것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해변에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버스정류장을 재현해 설치하게 된 것은 유명 연예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투어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현장감을 주고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일종의 포토존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알려진 정동진은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으며,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진 주문진 해안 방사제에는 젊은 연인들의 인증사진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주문진해변의 이색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규선 강릉시 주무관(현 송정동주민센터 총무계장)은 중앙일보 양보라 기자와 협업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난 후 철거된 버스승강장을 다시 부활시켜 지금의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기여하기도 했다.

 

규제개혁 분야 5회 지방행정의 달인이기도 한 최 주무관은  "주문진해변 모퉁이 설치된 한적한 버스정류장에서 아무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BTS의 음악과 경쾌한 리듬에 흠뻑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해양수산과 근무 시절 해양 레저에 관심이 많아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기획도 하고, 제안상을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도 했다.

2019년 문화예술과 근무시에는 대한민국 문화재야행 평가에서 전국 1등을 수상해 포상금을 받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2020년~2021년 미래성장과 근무시절에는 문화도시 담당을 하면서 강릉시가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이 되어 5년간 국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되어 전국최초 법정 문화관광도시로 탄생 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최규선 주무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한결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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