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5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증평군이 지역 저소득층에 대해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증평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2,31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8월 24일 기존 복지급여계좌로 1,391가구 1,963명에게 지급되며,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기초의료급여 및 차상위계층 등에는 읍면 복지센터에서 계좌 신청을 받아 9월 30일 추가 지급된다. 증평군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저소득층은 더욱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번), 거주하는 지역의 읍․면주민센터 주민복지팀(증평읍 835-3271~5, 도안면 835-3381~3)으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여행 및 관광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생계 위협을 받을 정도로 어려워졌다. 이에 전남 담양군은 23일, 승객이 줄어들어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6월 13일 이전부터 계속 근무하고 있는 운전기사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인당 80만 원이 지급된다. 매출 감소가 확인된 법인 소속 운전기사라면 법인이 9월 9일까지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갖춰 담양군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군은 6월에도 전세버스 운전 기사에게 1인당 70만 원을 지원한바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대상 사전안내 등 가능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금융기관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책임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도원칙'이란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진 시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협약으로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7월말 현재 37개국 118개 금융회사가 가입했으며 미화 1,000만 달러 이상 PF 취급 시 적도원칙에 입각하여 자금 지원여부를 심사한다. 농협은행은 가입 후 유예기간(1년) 내 적도원칙 심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규를 정비하여 PF 지원시 환경 및 기후변화, 인권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ESG 선도은행에 맞는 금융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행은 금융지주의 국제협약 로드맵에 따라 ISO14001,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하여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여 ESG에 부합하는 체계를 공고히 갖추어 나
기장군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사업 추진 및 KTX이음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을 태세를 갖췄다. 앞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4차 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 이 선정된 데 환영의 뜻을 비쳤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산,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를 잇는 노선으로, 기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돼있다.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신도시와 그 주변지역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부산도심권으로의 접근성과 울산으로 연결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필수 구간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교통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나와 정관선 사업 추진에 불리한 구간으로 판단되어 왔다. 올 6월 노포~월평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고,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장군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기장군 도시철도 사업과 KTX 이음역 유치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70년 역사 수원시는 그동안 성장과 팽창을 거듭해오며 도시경쟁력을 높여왔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가 함께하듯, 수원시는 성장의 역사를 그리는 과정에서 ‘쇠퇴’의 그림자가 구도심에 자연스레 드리워졌었다. 남수동도 그런 동네였다. 언제 지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낡은 구옥이 다닥다닥 붙어 있던 어둡고 적막한 도시의 옛 모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새지 않도록 덮어뒀던 지붕 위 천막이 걷히고 멋진 한옥 지붕이 얹혀졌다. 수원화성 르네상스 행궁동 도시재생 사업의 영향으로 행궁동 일원의 하나인 남수동에도 밝고 아름다운 마을로 재탄생한 것이다. 수원천로 옆 노후주택 철거 부지에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설치해 문화쉼터도 조성했다. 이는 행궁동 골목길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팔달산에 뜬 달'이란 주제로 이뤄졌다. 이 공간에 보름달 모양의 조명이 세워졌고, 갈대와 잔디가 뿌리를 내렸다. 그 덕분일까. SNS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SNS #남수동으로 검색하면 게시물만 5,000개가 넘을 정도로 수원을 찾은 이들이 남수동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골목길도 환해졌다. 노후화되고 인적이 드물던 골목길에 경관
경기도 화성시가 16년간 방치되오던 2,763.4㎡(약 837평) 규모, 공시지가 약 15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진안동 월드메르디앙2차아파트 인접 공공용 토지는 2005년 토지개발을 마치고도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하지 않아 미등기된 상태로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굴은 공간정보시스템에 시유지 레이어를 도입, 토지개발이 완료된 사업지 인근에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이면서 사유지인 부지를 대상으로 관련 인허가와 지적서류를 비교하면서 이루어졌다고. 시가 지금까지 발굴한 은닉 재산은 7필지, 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 회계과장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은닉재산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세밀한 공유재산 관리로 시 자산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발행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재사용하거나 재생이용하는 자원순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예천군도 폐현수막을 쓰레기 수거용 포대로 재사용해 자원순환은 물론 예산 절감 등 1석 2조 효과를 보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홍보 목적으로 사용되는 현수막은 연간 3,000여 장으로, 그 무게만도 1,5톤가량이라고. 지금까진 폐현수막은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으로 반입했다가 신도시 맑은누리파크로 보내 일반 쓰레기와 함께 태워졌다. 폐현수막이 타면서 나오는 유해물질 등이 대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아 예천군은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 자원관리 도우미 인력을 활용해 쓰레기 포대로 제작한 것. 여기에 국비 90%를 지원 받았다. 그 덕분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였고 연간 8,000장을 제작할 경우 포대 구입비를 500만 원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폐현수막은 페인트와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고 매립하면 토양 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어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현수막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다양한 자원을
고양시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향하는 M7106 광역버스는 24~27도와 습도 60%를 유지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시는 냉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냉각핀과 냉매가스, 각종 호스 등 에어컨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어컨 필터 교체 빈도를 높이는 등 차량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7007-1번 버스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정류소가 냉난방장치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로 바뀌었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었다. 폭염 속 개인 건강 관리는 물론 폭염 피해를 줄이려는 지자체들의 자구책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6개 광역버스 업체 대표 및 경기도 등 지자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여름 폭염 대비 광역버스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 공동으로 폭염 대비 실태 점검 후 실내온도, 차량점검, 정류소 등 관련 사항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기초지자체마다 실내온도지침을 마련하고 적정온도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시에 점검하는 등 관련 조치를 강화한다.
순창군이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벌인 결과,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6~7월 두 달간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간 시행한 적극행정 사례 22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적극성‧창의성‧주민체감도 등 4개 항목에 따라 11명의 적극행정지원위원이 깐깐하게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예방하고 안심배지 착용하세요’ 사례가 최우수 사례에 뽑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군민에게 자체 제작한 안심배지를 나눠주며 예방 접종 동기를 부여하고 접종률 향상을 이끌었다. 적극행정지원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안심배지를 제작한 데 의미를 두었고, 타 지역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만큼 순창군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제로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사회 공헌하는 민간단체와 협약해 결식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착한 사업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주민을 구호하기 위해 소방본부와 협력해 제5호 119행복하우스 지원 사례’와 ‘전국 최초 민관